아차 게시판

임영웅, 라틴 감성 자작곡 '또또' 공개-심상치 않아
가수 임영웅이 미발표 자작곡 '또또'를 처음 공개하며 또 한 번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을 예고했다. 발라드와 포크 중심의 기존 음악 세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라틴 팝의 리듬과 감성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는 팬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을 솔직하게 공개한 창작자로서의 진정성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 5회에서는 출연진이 직접 만든 자작곡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넉살은 특유의 개성이 담긴 랩을, 로이킴은 감성적인 발라드를 선보인 가운데 임영웅은 미발표 신곡 '또또'를 최초로 공개하며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섰다.
임영웅은 곡에 담긴 감정을 직접 설명하며 "'다가가지도 않았는데 먼저 멀어지려 애쓰는 마음, 하지만 결국 다시 그 사람에게 끌리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도 안 될 것 같아서 멀어지려고 하는데 자꾸 재한테 빠지네 또 또, 또오 빠지네"라는 가사를 직접 들려주며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복합적인 심리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곡은 제목부터 독창적인 발상이 돋보였다. 임영웅은 라틴 팝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스페인어를 비롯한 라틴계 언어에서 자주 들리는 '토(To)', '또(To)'의 발음을 모티프로 삼아 '또또'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가사에 등장하는 '악토브레(Octobre)' 역시 계절의 정취와 그리움을 보다 낭만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언어적 장치로 활용돼 곡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음악적으로도 기존 작품들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드러냈다. '런던보이', '모래 알갱이', '온기', '우리에게 안녕' 등이 서정적인 발라드와 포크 감성을 중심으로 했다면, '또또'는 라틴 특유의 리드미컬한 기타와 경쾌한 리듬, 반복적인 멜로디를 결합해 새로운 음악적 결을 제시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다가오지만, 반복해서 들을수록 자연스럽게 귀에 맴도는 중독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긴 것은 노래 자체보다 이를 공개하는 임영웅의 태도였다. 그는 완성된 작품을 자신 있게 내세우기보다 "공개해도 될지 고민이 많았다"며 수줍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음에도 새로운 장르 앞에서는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설 수 있다는 겸손한 자세는 창작자가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전 느끼는 긴장과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동료들의 응원도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허경환은 "완벽한 작품은 없다. 네가 완벽하다고 생각해도 대중의 평가는 다를 수 있다"며 부담을 내려놓으라고 조언했고, 로이킴은 "영웅이 형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 된다"는 말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창작의 고통과 불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료들의 격려는 프로그램의 정서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진솔한 대화도 이어졌다. 멜로디를 먼저 만드는지, 가사를 먼저 쓰는지 각자의 창작 방식을 공유하는 과정은 예능을 넘어 음악가들의 창작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임영웅은 "가사가 먼저 떠오르는 편"이라며 하나의 단어와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감정과 이미지를 축적하는 자신의 작업 방식을 소개했다.
'또또'는 화려한 편곡이나 웅장한 사운드보다 목소리와 감정 전달에 집중한 곡이다. "집 앞 카페 한 모금 커피 속에, 길을 걷다 마주친 향기 속에, 좋아하는 노래 한 소절 속에, 걷다가 멈춰서서 네가 좋아하던 악토브레, 어쩌면 좋을까, 너는 모르겠대 또또"라는 가사는 일상 속 사소한 풍경에서 문득 떠오르는 그리움과 미련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대중음악 평론의 관점에서 이번 시도는 임영웅의 음악 세계가 장르적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트로트와 발라드를 기반으로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한 그가 라틴 팝이라는 글로벌 장르를 자신만의 감성과 결합하면서 음악적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장르 변주를 넘어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재구성하려는 과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역시 음악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교감하는 힐링 예능의 정체성을 이어갔다. 경쟁보다 공감과 응원을 중심에 둔 구성 속에서 출연진은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임영웅은 호스트로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며 출연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했다.
종영까지 두 회를 남겨둔 '산골총각 영웅'은 이번 방송을 통해 웃음보다 진정성, 완성도보다 창작의 과정을 조명하며 프로그램의 색깔을 다시 한번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미발표곡 '또또'는 단순한 신곡 공개를 넘어 창작자가 새로운 음악을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도전의 의미를 함께 나눈 순간으로 남으며 팬들에게 또 하나의 기다림과 기대를 안겼다.
✍️미디어파인. 오서윤기자
사업자등록번호 : 105-88-05706
통신판매업 신고 : 2021-서울마포-1760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5050
등록일 : 2018년 3월 27일 | 발행일 : 2018년 3월 27일
발행인 : 최인국 | 편집인 : 최인국 | 청소년보호책임 : 최인국
발행소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12길 9, 2층(당산동 6가)
대표전화 : 02-567-0978

임영웅 뭔들 열정과 도전 골든벨 감 또또 라틴음악 설레임으로 고대합니다
임영웅 노력하며 즐기는 천재 넘사벽 최고의 아티스트 언제나 사랑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