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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월드 투어의 닻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함성과 떼창이 이들의 반짝이는 청춘을 더욱 빛나게 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17~19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2’ IN SEOUL’을 개최했다.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된 이 공연은 사흘간 총 3만 1800여 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동시 송출돼 전 세계 57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함께했다.
세트리스트부터 꽉 찬 구성이 돋보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예정된 23곡에 앙코르 8곡을 더해 3시간이 넘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의 서사를 담은 힙합곡 ‘06070’으로 포문을 연 뒤 ‘VIRAL’, ‘뭣 같아’, ‘I Feel Good’ 등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무대 장악력도 돋보였다. 여섯 멤버는 풍성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에도 묻히지 않는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공연장을 들썩이게 하는 퍼포먼스로 호응을 얻었다. ‘오늘만 I LOVE YOU’에서는 ‘떼창’이 터져나왔고, ‘Earth, Wind & Fire’와 ‘ADIOS!’에서는 록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열기가 이어졌다.
‘장난쳐’, ‘Upside Down’, ‘Bathroom’ 등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무대는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타이틀곡이 아닌 앨범 수록곡들임에도 관객들은 저마다 노래를 따라 불렀고,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었다. 반면, 가족을 향한 진심을 담은 ‘기억해줘요’ 무대는 공연장 분위기를 차분하게 바꾸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대 중앙에 설치된 4층 규모의 LED 타워는 곡의 콘셉트에 따라 다채롭게 변주되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Live In Paris’에서는 공항을, ‘Hollywood Action’에서는 영화 촬영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구현됐다. 또한 ‘똑똑똑’과 ‘One and Only’, ‘JAM!’ 매시업 무대에서는 30인의 댄서와 보이넥스트도어의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에 멤버들은 팬송 ‘I Wonder’, ‘I Wonder, Always’와 일본 싱글 ‘Count To Love’ 한국어 버전으로 화답했다. 더불어 ‘I Feel Good’, ‘돌아버리겠다’, ‘ADIOS!’, ‘Earth, Wind & Fire’, ‘오늘만 I LOVE YOU’를 차례로 선사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저희가 무대에 서는 가장 큰 이유는 원도어(ONEDOOR.팬덤명)”라며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덕분에 웃으며 공연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 전부터 ‘다음 공연이 궁금해지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삶 속에 가장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다시 한번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후 이들은 가나가와·오사카·미야기·나가노 등 일본 6곳, 시카고·뉴욕·시애틀·로스앤젤레스·토론토·멕시코시티 등 북미 10곳, 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홍콩 등 아시아 6곳 총 24개 도시 35회 공연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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