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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동굴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팬들과 특별한 공연을 펼치며 K팝 공연의 무대를 색다른 공간으로 확장해 눈길을 끈다.
베리베리는 지난 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미니 8집 ‘CONFETTI’ 발매 기념 라이브 파티 ‘일단 GO : 우리도 처음입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일 미니 8집 발매 이전 진행된 라이브 파티 형식의 공연으로, 일반적인 공연장이 아닌 실제 동굴 속에 마련된 무대에서 150여 명의 팬들과 약 1시간 동안 함께했다.
150여 명의 팬들은 광명동굴에 입장하며 안전수칙에 따라 질서있게 공연을 즐겼다. 안전모를 쓴 채 K팝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모습은 여느 공연장과는 사뭇 다른 풍경으로 연출됐다. 팬들의 얼굴에도 새로운 공간 안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본다는 신선한 경험에 대한 설렘과 들뜬 기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데뷔곡인 ‘불러줘’로 공연의 문을 연 베리베리는 미니 8집 타이틀곡 ‘Don’t Panic!’과 ‘DRAMA’를 비롯해 총 여덟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곡부터 신곡까지 폭넓은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동굴 벽면에는 곡에 어울리는 타이포그래피나 이미지들이 레이저 빔으로 나와 천장을 가득 채웠으며, 무대와 객석이 함께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약 1시간의 공연이 완벽히 채워졌다. 동굴 안에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베리베리는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팬들과 호흡했다.
멤버 계현은 공연에 앞서 “이번 앨범은 정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즐기자!’이기 때문에 어떤 장소나 상황에서도 즐겨보자는 마인드로 임한다면 잘 전달될 것 같다”고 전했다. 용승은 “팬분들도 그랬겠지만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이색적이라 더 재미있었다. 음악이 가진 힘은 언제 어디서든 그 빛을 발하는 것 같다는 걸 한 번 더 깨달았다”며 동굴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베리베리는 익숙한 콘서트를 벗어나 동굴에서도 거리낌 없이 무대를 즐겼고 그 에너지를 팬들과 완벽히 나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컨페티를 날려 조금은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자는 ‘CONFETTI’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공연에 담겼다.
한편 베리베리는 오는 10월 3일과 4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뒤 자카르타, 오사카, 도쿄, 바르샤바, 암스테르담, 쾰른, 베를린, 파리, 마카오, 타이베이 등으로 무대를 옮겨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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