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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혁 (가수)

평균 평점
5.00
소속
WH CREATIVE
수상
2010동남경폭음악상 해외아티스트상
2010제1회 대한민국 뷰티디자인 어워드 뷰티한류스타상
2010중국 CCTV풍운음악 CCTV풍운대상
2010CMA 앤드 아시안 인플루엔셜 어워드 아시아최고퍼포먼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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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리포트

'특급 손님' H.O.T. 장우혁 등장…특급 '반전..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솔로 캠핑'의 세계로 초대한다. 오늘(7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는 '나는 솔로였어'를 주제로 신년을 맞이해 김숙이 야심차게 준비한 '솔로 캠핑'을 소개할 예정이다. 혼자 하는 캠핑, 일명 '솔로 캠핑' 특집에 특별한 손님이 초대돼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 1세대 아이돌 H.O.T.의 멤버이자 영원히 빛이 나는 솔로 장우혁이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를 찾아오기 때문이다. 특별한 손님과 함께하는 '솔로 캠핑'인 만큼, 역대급 스케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라미란과 김숙, 정혁, 그리고 장우혁까지 위한 특별한 차량 4대를 선보이는 것. 감성과 실용을 모두 잡은 매력적인 캠핑카의 향연이 펼쳐진다는 귀띔이다. 아울러 '캠린이' 정혁뿐만 아니라, '캠핑 고수' 라미란과 김숙의 허당미도 '나는 솔로였어' 특집의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과연 좌충우돌 '솔로 캠핑'의 과정은 어떨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다양한 솔로 캠핑의 매력이 살아 숨 쉬는 본격 겨울 차박 가이드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는 오늘(7일) 목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더 많은 정보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www.kbs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7 11:07

장우혁 ‘럽(SHE)’ 일문일답 장우혁이 11월 5일 멀티앨범 ‘럽(SHE)’으로 돌아왔다.  지난 9월 발매한 ‘HE(Don't wanna be alone)’ 이후 45일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이처럼 빠른 컴백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앨범이 지난 앨범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개의 앨범이 연결성을 가지고 연이어 발매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장우혁은 “멀리보고 길게 활동할 생각”이라며 두 앨범이 공유한 세계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오랜 시간 철저하고 완벽하게 앨범을 준비해온 결과다. 컴백을 앞둔 장우혁과 일문일답을 나눠봤다. Q. 이번 컴백은 굉장히 빠른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장우혁 "앨범 준비 과정을 모른다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사실 ‘HE’와 ‘럽’은 이미 모두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두 곡을 동시에 진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두 곡은 이후 공개될 뮤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서로 연결되어있다. 미래와 현재, 그리고 과거 스토리가 혼재되어 있다는 점이 그렇다. 두 곡을 함께 진행하느라 안무와 앨범 제작 기간이 두 배 이상 소요되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작업이었다" Q. 지난 앨범 ‘HE’와 이번 앨범 ‘SHE’가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 장우혁 "‘SHE’는 ‘럽’의 부재다. 사랑이라는 평범할 수 있는 제목을 ‘럽’이라는 한글로 표현했다. 뮤비 촬영을 ‘HE’와 ‘럽’ 동시에 진행했는데, 그러면서 이 두 곡이 ‘그’와 ‘그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어에서 표현되듯이 두 앨범의 관계는 그의 이야기와 그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뮤비에서 드로리안이나 늑대 등 맥거핀적 요소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끝은 결국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Q. ‘HE’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곡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될 거라고 했는데 장우혁 "‘럽’은 남성적인 ‘HE’와 다르게 섹시한 느낌이다. 안무도 전반적으로 그런 스타일로 구성했다. 스토리 라인보다는 댄서들과 함께하는 안무들이 많다. 그리고 ‘HE’ 뮤비에서 여주인공의 길었던 머리가 단발이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기억해 두면 ‘럽’의 다양한 매력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안무 중간 이벤트가 아니라 엔딩에 힘을 줬다. 엔딩요정 장우혁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Q. 이번 앨범 또는 활동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장우혁 "지난 활동 당시 ‘HE’ 앨범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그 안에서 음악과 춤을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에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럽’은 그 세계관의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지금까지 활동을 해오면서 한 번도 익숙한 길은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 또한 실험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팬분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차곡차곡 하나씩 준비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06 10:26

[인터뷰②] 장우혁 “H.O.T. 영상 보면 나도 ‘저게 나인가?.. 장우혁, 사진제공|WH 크리에이티브①에 이어 Q. 아무래도 H.O.T.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H.O.T. 콘서트 소감은 어떤가? 장우혁 “그 계기가 없었으면 음반을 못 냈을 거다. 작년에 17년 만에 하는 콘서트다 보니까 감동적이었다. 다 그렇겠지만 특별했던 거 같다. 감동의 눈물도 있겠지만 또 다른 무언가의 텔레파시가 있는 거 같다.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팬 여러분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는 그런 표정과 눈빛이 감동적이면서도 뭔가 애틋하기도 하고 그랬다”  Q. 이후 H.O.T.로 또 공연을 할 계획이 있나? 또 새 음원의 발표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 장우혁 “공연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차후에 상의를 해봐야하는 문제인 거 같다. 새 음원도 아직까지는 (계획이)없다. 희망 고문을 시키는 건 좀 그렇다” Q. 과거 H.O.T.로 활동하던 때와 요즘 아이돌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장우혁 “일단 활동 범위가 넓어진 거 같다. 유럽, 남미에서도 공연을 하더라. 아시아권에서의 활동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게 대단한 거 같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공연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Q. 해외 활동에 대해 실제 계획이 있나? 장우혁 “해외진출 그런 계획이 있다면 기분 좋을 거 같다. H.O.T. 콘서트에 중국에서 진짜 많은 팬이 와줬다. 아직도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외적인 부분에서 노력하는 건 있나? 장우혁 “최대한 젊어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염색은 솔로 컴백을 위해 했던 건데 콘서트때문에 계속 이어졌다. 최대한 건강하게 살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 피우고 그런다. 술을 아예 안 마시는 건 아닌데 마시면 몸이 아파서 자제하고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그러려고 한다. 몸 관리를 잘하려고 한다.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가고 그런다”  장우혁, 사진제공|WH 크리에이티브 Q. 얼마 전에 ‘연애의 맛’에 출연했었다. 이런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에 또 출연할 계획이 있나? 장우혁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 ‘연애의 맛’은 할 생각이 없다. 나와 안 맞는 거 같다. 하하” Q.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장우혁 “하긴 해야겠죠. 남녀가 좋아하는 건 이치인데, 해야 하지 않겠나.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까 상상이 안 간다”  Q. WH크리에이티브의 대표님이다. 후배 양성 등의 계획은 있나?  장우혁 “맡을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대표를 맡고 있다. 하하. 양성이 안 되는 거 같다. 내가 디벨롭 시키는 건 어렵더라. 좋은 아티스트가 있으면 함께 할 생각은 있지만, 원석을 깎는 건 어려운 작업이더라. 아직까지는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신인 키운 건” Q. 마음에 드는 후배가 있나? 장우혁 “만약에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면 청하와 해보고 하고 싶다. 퍼포먼스를 같이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 Q. 카페 사장님이기도하다. 사업은 잘되나? 장우혁 “사업이라기보다 내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그랬다. 미국도 가고 카페 서치도 하고 그랬다. 그런걸 하고 싶었다. 아케이드바 느낌으로 카페를 하고 싶었다. 더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 Q. 팬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나? 장우혁 “내가 그런 생각을 안 해봤다. 힙한 형이고 싶다. 좀 아는 형? 그 정도로 어필하고 싶다. 무대에서 놀 줄 아는 형정도로 보이고 싶다. 팬 성별은 여자가 85% 남자가 15% 정도다. 여자분 남자분 다 형이라고 하더라”  “재미있는 걸 계속 하려고 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음악도 하고 싶고, 춤도 재미있겠다싶어서 하고 그랬다. 그런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내 스스로가 그걸 깨는 건 굉장히 크다. 예전엔 그걸 시도했는데 잘 안되더라. 맡기는 쪽으로 가야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데, 나이가 좀 들고 하면 (새로운것과)융화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은 다른 분들보다 융화하는 것에 있어서 쉽게 하는 편인거 같긴 하다. 어려도 너무 깍듯이 하는 것도 싫어하고 친구처럼 대하는 걸 좋아한다. 뭔가를 잘하는 사람 보면 좋아하고 그런다. 패션, 춤, 랩, 노래 그런 걸 정말 좋아해서 잘하는 사람을 보면 가르쳐달라고 하고 그런 성향이다. 그렇게 하고 싶다. 재밌고 잘하는 친구와 놀고 싶다”  Q. 최근에 가르침을 받은 게 있나? 장우혁 “일단 가장 최근은 춤추는 친구와 작곡가 친구들에게 ‘나 버릴테니까 네가 알아서하라’고 맡겼을 때. 사실은 굉장히 괴로웠다. 몇 십년 하다보니까. 그걸 아예 내맡기는 게 불안했다. 그걸 이겨내는 게 힘들었다. ‘이건 이렇게 해야지’라고 말이 나오는 걸 참는 거. 그게 힘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고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플레이어는 나다. 그렇다고 너무 버려서도 안돼서 그런 완급 조절하는 게 힘들었다”  Q. 작업을 하며 스태프와 세대차이가 느겨지진 않았나? 장우혁 “많이 있는데 많이 참았다. 일이기 때문에. 맞춰주려고 한다. 나가서 잘 해야 한다”  Q. 혹시 신규팬이 늘었나? 장우혁 “5살 아이 팬이 생겼다. 기쁘더라. 날 사랑한다고 편지를 쓰고 하니까 귀엽다. 엄마가 쓰라고 시킨 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우리 팬중에 부모님들이 많아서 같이 고연장도 오고 음악도 틀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팬이 된 거 같다. ‘캔디’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내가 좋은 이유는 ‘멋있어서’라고 하더라. 이 친구는 어떻게 하다가 인스타그램으로로 알고는 있었다. 알고 보니 스타일리스트의 아는 분 자녀더라. 그렇게 인사도 하고 했는데 자기가 팬이라고 편지와 선물도 주고 그랬다” 장우혁, 사진제공|WH 크리에이티브 Q. H.O.T. 시절에는 신비주의가 있었다. 아직도 신비주의가 남아있나? 장우혁 “많이 정신 차려서 그렇지는 않다. H.O.T.는 정말 대단했다. 나도 그때 영상 보면 ‘저게 나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H.O.T. 였나?’ 하는 생각도 자주한다. 확실히 나와 많이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저 친구가 H.O.T.고 나는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나는 큰 욕심은 없고, 간간히 음원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다. 음원을 자주 내면 좋은데, 가끔이라도 내고 콘서트도 하고 팬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이나마 있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앞으로의 바람이다”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장우혁 “나는 정통 댄스가수라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싶다. 퍼포먼스를 잘하는 댄스 가수로 남고 싶다. 그런 수식어를 붙여주면 영광일 거 같다”    Q. 그럼 혹시 정신적인 만족감 외에 실질적으로 얻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 장우혁 “하는 김에 순위도 높았으면 좋겠고, 음원활동을 하면 지출이지 않나. 이걸 통해 파생되는 뭔가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인데 당연히 그런 생각은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 거기까지 생각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이거나 성급한 생각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한다. 계속 (새 음악을)내면서 다시 한 번 나를 댄스 가수로 각인시키고 나아가야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저에게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간간히 음원내고 콘서트 하고 그런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팬 여러분과 함께 활동 열심히 해서 마무리 잘할 거다. 11월 중후반에 콘서트가 있어서 그 콘서트 준비 열심히 해서 다시 찾아뵙고 계획을 잘 짜서 계속 음원을 낼 수 있게끔 해보겠다. 열심히 활동해서 남은 여생 한번 잘 마무리 하겠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4 14:48

[인터뷰①] 장우혁 “‘위크앤드’는 ‘end’아닌 ‘and’…쭉 하.. 장우혁, 사진제공|WH 크리에이티브 ‘레전드’ 장우혁이 오랜만에 솔로가수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지난해와 올해 H.O.T.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 적은 있지만, 장우혁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11년 ‘Back To The Memories’(백 투 더 메모리스) 이후 약 8년만이다.  긴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놓은 장우혁은 “이제 성공과 실패보다 팬을 만난 것이 중요하다”며 오롯이 팬을 위한 음악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하는 음악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장우혁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하 일문일답 Q. 신곡 ‘위크앤드’(Weekand)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장우혁 “‘위크앤드’(Weekand)라는 곡이다. 철자를 ‘end’가 아니라 ‘and’로 바꿨다. 가사의 내용은 주말의 사랑을 주중에도 계속 이어나간다는 뜻인데, 개인적으로도 끝(end)이 아니라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and) 의지도 담고 있다”  Q. 새 앨범이 나오기까지 8년이나 걸렸다. 오래 걸린 이유가 있나? 장우혁 “부담감이 많았다. ‘시간이 멈춘 날’ 이후로 성공해야한다는 강박이 심해서 음반을 만들고 접고를 계속 했다. 또 나는 댄스 가수다 보니까 나에 대한 퍼포먼스를 많이 기대하지 않나. 뭔가 새로운 걸 하려다보니까 거기에서 오는 부담이 있어서 오랜 기간 (새 앨범 제작을)못했다. 그러다 작년 H.O.T. 콘서트 하면서 많은 팬이 사랑을 주고, DJ도 하고 그러면서 본업을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서 마음을 억었다. 성공, 실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팬 여러분과 만날 상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했다”  Q. 8년간 컴백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나? 장우혁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실패할거면 해서 뭐하냐’라는 그런 강박. 내가 신인도 아니고, 나름 큰 영광도 생각나고, 더 멋진 나은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그런 거에서 헤어나기 힘들었다. 그러다보니까 작업물도 안 나오고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데 팬 여러분들은 함께 할 수 있는, 또 내가 음악방송에 올라가있고 ‘장우혁’ 외치고 그런 걸 원한 거 같다. 나도 원했고,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우리 오빠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런 가벼운 마음이 오히려 좋은 작품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  Q. 그렇다면 이번 앨범은 팬을 위한 선물이라고 봐도 괜찮은가? 장우혁 “선물...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나도 하고 싶었다. 팬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는 뜻이다. 생각을 심플하게 하려한다. 음반 나온 게 기적이다. 하하”  Q. 그럼 이번 앨범의 방송 프로모션 활동도 같이 하나?(※본 인터뷰는 10월 1일 진행됐다.) 장우혁 “일단 ‘주간아이돌’을 찍었다. 또 아리랑TV 사전녹화를 했다. 앞으로 음악방송에 모두 출연할 예정이다. 11월에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어서 시간도 부족하고 해서 우선은 한주만 하고 싶었다. 그랬는데 방송국에서 좋게 봐줘서 2주정도 할 거 같다.  그리고 바로 콘서트 준비를 할 생각이다”  Q. 오랜만에 음악방송에 나가니 어떤 기분인가? 장우혁 “내가 아직은 본격적으로 음악방송을 안했다. 사전녹화만 했다. 리허설을 구경하는 풍경이 아직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 게 궁금하다. 공중파 방송에 나가봐야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 것 같다. 물론 아리랑TV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줘서 정말 기분 좋았다. 남은 방송도 열심히 하려한다”  Q.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는데, 신곡 ‘위크앤드’의 퍼포먼스는 어떤가?  장우혁 “부담을 완전히 내려놓을 순 없다. 인간이기 때문에. 퍼포먼스에 강박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외부 안무가에게)맡겼다. 안무가가 96년생이다. 내가 데뷔가 96년이다. 하하. 이전까지는 나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는데 이제 아예 맡기고 표현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그 친구의 감성을 다시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 게 (부담에서)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음악도 원래 내가 관여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수백 곡을 받고, 그중에서 내가 듣고 좋은 노래를 선택했다. 예전에는 이렇게, 어떻게, 딱딱 다 맞춰서 만들고 하는 그런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좋은 음악을 골라 ‘이거하고 싶다’는 식이다. 그 친구들의 감성을 인정한 거다. 그걸 흡수하고 좋아하려고 한 결과, 좋은 음악 퍼포먼스가 나온 거 같아 기분이 좋다” Q. 작곡가가 유명한 분인가? 장우혁 “유명한 분이 아니다. 곡수집하다가 듣고 좋은 노래를 그냥 선택 했다”  장우혁, 사진제공|WH 크리에이티브 Q. 굳이 그렇게까지 한 이유가 있나? 장우혁 “내가 생각하지 않은 이미지를 원했고, 그러려면 내 컨트롤 안에서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 큰 결정은 내가 하는 거겠지만 작품적으로 하는 결정은 내가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어차피 플레이어는 장우혁이기 때문에 내가 하게 되면 결국 내가 담기게 된다.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이런 방법을 하게 됐다”  Q. 성공의 의미가 달라졌나? 장우혁 “예전엔 (성공이)순위적인 부분에 있었는데, 이제 팬들과 함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같이 좋아하는 거기에 의미를 두고 싶었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활동을 할지 모르겠지만 음원은 주기적으로 자주 내고 인사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Q. ‘시간이 멈춘 날’에서는 ‘버퍼링 댄스’가 화제였다. 이번 퍼포먼스도 특별한 명칭이 있나? 장우혁 “있다. 일단 ‘계단춤’이라고 있다. 계단을 내려가는 듯한 춤이다. 또 시체춤이 있다. 마이클 잭스의 ‘스릴러’ 같은 느낌이다. 내가 이름 지은 ‘말미잘 춤’도 있고 그런다. 이 세 가지가 눈에 띄는 춤이다. 보면 다 바로 알거다”  Q. 음악 취향의 변화가 있거나 하진 않나? 장우혁 “일단은 장르불문 좋은 음악을 좋아한다. 그리고 힙합을 계속 좋아한 거 같다. 그런데 힙합에도 많은 변화가 있지 않나. 요즘 힙합을 많이 듣는다. 갑자기 락을 좋아하고 그러진 않는다”  Q. 녹음할 때도 예전과는 좀 달랐을 것 같다.  장우혁 “그렇다. 처음에 힘을 많이 줬는데 디렉팅을 보는 친구가 편하게 하라고 하더라. 내가 느낀 감정대로 했다. 땀 하나도 안 흘렸다. 요즘에는 딕션을 막 세게 주면 안 되고 편하게 해야 한다고 하더라. 안무에서도 그런게 있었다. 내가 여러 장르를 한 사람이고, 내 나름대로의 (댄스에 대한)자부심이 있어서, 안무를 딱 보고 ‘3일이면 하지’ 그랬다. 그런데 막상 하니까 안 되더라. 진짜 몇 주 동안 패닉이 와서 ‘왜 이리 춤을 못 추지?’하고 생각했다. 가만 보니까 우리시대에는 계속 바운스를 주고 췄는데, 요즘은 주기도 하고 안주기도 하더라. 그걸 보고 힘을 빼고 하니까 박자가 맞더라. 요즘은 힘을 빼고 무심한 듯 하는 게 많구나 하는 걸 느꼈다. 굉장히 재밌는 작업이었다. 깨닫는 것도 많았고”  Q. ‘댄스가수’에 대한 부담감이 큰가? 장우혁 “부담이 엄청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못나온 거 같다. 욕심 때문에 못했었는데, 팬 여러분에 성원에 나오게 됐다”  Q. 그렇다면 아예 퍼포먼스가 없는 곡으로 무대를 해볼 생각은 없나? 장우혁 “사실 그것도 맞다. (꼭 퍼포먼스가 아니더라도)팬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 그런 공약, 방송, 무대를 하고 싶다”  ②에 계속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