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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 (이선미, 가수)
- 평균 평점
- 5.00
- 출생
- 1992년 5월 2일
- 신체
- 166cm, 43kg
- 그룹
- 원더걸스
- 소속
- 어비스컴퍼니
- 수상
- 2020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올해의 가수상 8월
- 공유
아차리포트
[IDOL:쇼케이스] 익숙한 '선미팝'에 나타난 낯선.. 사진=어비스 제공 선미가 낯설지만 익숙한 독보적 '선미팝'으로 돌아왔다.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STRANGER'(스트레인저)의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STRANGER’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선미’ 그 자체를 그려낸 앨범이다. 선미는 낯선 존재와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리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선미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컨셉으로 과감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선미는 "'선미스럽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선미스러움'이란 진지함 속에서 나오는 코믹함이 있다. 진지하지만 엉뚱한 모습이 '선미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원래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 동안 '가시나' '보름달'로 보여드린 모습을 '냉선미'라고 해주셨는데 이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선미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STRANGER’를 비롯하여 ‘Calm myself’, ‘덕질(Call my name)’까지 수록곡 세 곡 전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신의 곡으로 컴백하는 것은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로 약 2년 만의 행보이다. 선미는 "첫번째 트랙 ‘Calm myself’는 제목 그대로 나 자신을 안정시키는 곡이다. 가사를 전부 영어로 썼다. 예전 '6분의1'의 모습과 다르게 ‘Calm myself’는 '안정을 위해서 차 한잔이면 충분하다'는 가사처럼 강해진 나의 모습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록곡 '덕질'에 대해서는 "'팬심을 어떻게 하면 표현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팬들이 저에게 해줬던 말을 가사로 써봤다. '내가 못한다고 할때마다 나는 잘한다고 해줄거야'라고 해줬던 말이 가사가 됐다. 이 가사는 반대로 내가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였다. 팬들은 제가 보살펴주고 보듬어주고 싶은 존재다. 이 곡을 통해 팬들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미는 신곡 발매에 앞서 티저 이미지, 트랙리스트, 쇼츠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공개하며 파격적인 콘셉트를 예고했다. 특히 창작의 고통으로 고뇌하는 아티스트 선미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에 대해 "창작의 고통보다는 아직 행복이 큰 것 같다. 여러 분들의 의견이 모여 하나의 앨범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 행복이 큰데 아마 제 고통보다는 감독님의 고통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번 활동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강박은 없다. 솔로로 10년 활동하며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기존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강박 속에서 활동하면 대중에게 느껴질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 대한 강박보다는 대중 분들이 좋아하시는 선미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다. 모든 곡들이 성적을 떠나 저의 디스코그래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미는 "대중 분들은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가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이야기를 하는 아티스트가 되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저의 특정한 모습보다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순간에 진심이고 열심인 아티스트 선미가 되겠다. 그 여정을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STRANGER'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17 15:13
[IDOL:기자간담회] 선미, "가볍고 경쾌하지만 서늘한..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선미가 1/6 가벼워진 모습으로 컴백했다. 6일 오후 선미의 세 번째 미니앨범 ‘1/6(6분의 1)’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선미는 "디지털 싱글 '꼬리' 이후 6개월 만에 만나뵙게 됐다. 컴백은 항상 설레고 부담스러운 이벤트인 것 같지만항상 저를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로 하고 여러 생각 중에 중력이 1/6인 달에서는 마음의 무게도 1/6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요즘 다들 걱정, 근심을 가지고 사는데 가사를 쓰면서 나의 이야기인 것 같다 싶다가도 이게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조금 울컥했던 것 같다"며 앨범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삶의 무게, 삶의 중력을 통해 갖게 될 수밖에 없는 슬픔, 행복, 분노, 혼란스러움 등 내면의 깊은 감정들을 선미는 총 6곡의 노래를 통해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3년 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WARNING’ 이후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까지, 그동안 아픈 사랑, 자아에 대한 이야기들을 선보이며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인정한 선미는 ‘1/6’을 통해 더욱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졌다. 선미는 "지난 '꼬리'에서는 강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좀 더 가볍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무기력하고 지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가볍고 신나고 위로가 됐으면 하는게 이번 앨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다"라며 콘셉트적으로는 "2000년대 초만 Y2K분위기를 통해 저의 기존 음악보다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You can’t sit with us’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좀비떼와 싸우는 액션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미는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 킹덤, 부산행에서 열연한 연기자와 무술팀 분들에게 액션트레이닝을 받으며 준비했다"면서 "가지고 있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무술감독님께서 아주 만족해주셨다. 체력이 많이 필요했지만 힘든 것보다 즐거운 것이 더 큰 액션 도전이었다"라며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선보였던 것들의 연장선상에서 조금 더 가볍고 즐거운 것들 중에 선미다운 것은 뭔지 고민했다. 그 중 좀비떼와 난투극 벌이는 선미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며 "사실 제가 한 게 별로 없다. 무술 감독님과 연기자분들께서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멋진 액션 시퀀스가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선미는 '선미팝' '선미가 장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뽑히고 있다. 이에 선미는 "롤모델로 삼아주셔서 감사하다.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매번 모든 곡에 의미를 둘 순 없지만 본인만의 이야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비주얼적인 콘셉트는 한계가 있지만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는 한계가 없는 것 같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자신감이 생기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며 조언했다. 매번 눈길을 끄는 변신으로 '솔로퀸'이라는 수식어로도 불리는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선미는 "여전히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 그래서인지 부담은 매번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부담은 책임감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미는 "타이틀곡으로는 분명히 밝고 신나고 경쾌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서늘한 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하지만 앨범 1/6로는 위로하고 공감하는 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선미의 세 번째 미니앨범 '1/6(6분의 1)'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06 16:00
[IDOL:쇼케이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선미팝'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선미가 캣우먼으로 변신했다. 선미는 23일 오후 디지털 싱글 ‘꼬리(TAI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보라빛 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이전과도 완전히 다를 것이다.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걱정되면서도 설렌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꼬리(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보라빛 밤 (pporappippam)’, ‘사이렌 (Siren)’, ‘날라리 (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FRANTS와 선미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선미는 "'꼬리'라는 단어가 임팩트가 크다고 생각한다. 꼬리라는 단어가 임팩트가 크다고 생각한다. 우연치않게 단어가 생각했는데 꼬리는 동물들의 감정표현 수단이다. 그만큼 본능적이고 거짓없는 느낌인데 그 점이 매혹적이고 임팩트있는 단어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의 민첩하고 섬세한 모습을 당당한 여성의 사랑노래로 녹여봤다"라고 설명했다. 고양이의 예민함을 표현한 '꼬리'에 녹여내기 위해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더 과감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꼬리 (TAIL)’의 안무는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맡았다. 여기에 선미와 오래 합을 맞춘 안무 팀 아우라가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섬세한 동작들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과감한 퍼포먼스에 대해 "안무가 자넬 기네스트의 작품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동물들이 감정을 꼬리로 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담아낼까 고민하다가 과감해도좋으니 본능적으로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꼬리'와 함께 '꽃같네(What The Flower)도 함께 공개했다. 홍소진 작곡가와 선미가 작업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꽃을 앨범 소재로 많이 사용한 선미는 "꽃을 오브제로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과 비슷해서인 것 같다. 애정을 많이줘도, 적게줘도 금방 시들과 바스라지는 연약한 모습이 사람과 닮은 것 같아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뷔 15년차지만 '선미팝'라고 불릴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선미는 "벌써 서른이 됐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근 정말 마음이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고 작업하는 것은 모두 팬들 덕분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우연치않게 프로듀싱을 시작했고 좋은 반응과 '선미팝'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주셔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스스로 갇히는 것도 싫어서 애초에 무조건적인 마인드도 없다. 기회가 된다면 지금의 나와 다르게 나를 바라봐주는 프로듀서를 만나 작업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와 장르에 대해서도 명확했다. "조금 더 트렌디하고 가볍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음악을 해보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락 기반의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밴드사운드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며 음악적인 욕심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거창하고 원대한 성과는 없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앨범 작업을 할 것이고 팬들을 만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서른살이라는 행보의 첫 걸음인 곡인데 시작을 당차게 대딛는 것 같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미의 새 앨범 '꼬리'는 이날(23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오후 7시부터는 팬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2.23 16:02
선미 “‘보라빛 밤’은 나부터 설레는 노래”(쇼케이스) 가수 선미가 컴백했다. 선미는 새 싱글 ‘보라빛 밤’의 발매에 맞춰 29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선미는 "10개월 동안 개인적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앨범 작업을 비중있게 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쏜 살 같이 지나가더라"라며 "쇼케이스 현장에 사람들이 꽉 찬 모습을 기대했으나 상황이 상황이라 그렇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신곡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곡이다. 선미가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게 풀어냈다. 선미가 작사하고, 전작들에서 호흡을 맞춘 작곡가 FRANTS와 공동 작곡했다. 곡 전반을 주도하는 펑키한 사운드와 기타리스트 적재의 기타 리프, 리드미컬한 비트,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졌다. 선미는 "여름이니까 여름에 어울리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준비하면서 내가 하지 않았던 스타일이 어떤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밝은 느낌, 청량한 느낌의 곡을 한 적이 별로 없더라. 그나마 청량한게 '가시나' 정도더라. 그래서 밝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기분 좋고, 설레고, 그런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라빛 밤'은 말그대로 보랏빛 하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웅장한 브라스 소리가 중간에 나오는데 나의 스타일은 이어가고 싶어서 내 스타일로 잘 버무린 곡이다"라며 "나는 '보라빛 밤'이 설레는 느낌이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청춘이 설레고, 사랑하고, 놀고, 그런 느낌이었으면 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 설렘이 더 잘 느껴질 거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뮤직비디오 본편과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 선미는 "이번곡은 반응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거라 그렇다. 그래서 지금 온라인으로 진행된게 더 아쉽다"라며 "트레일러에 달린 댓글중에 누가 '됐다 됐어'라고 적어줬더라. 그게 용기를 많이 복돋아 줬다. 나도 '됐다'는 마음으로 컴백했다"라고 첫 무대의 소감을 밝혔다. 전작들과 비교할 때 '보라빛 밤'은 보다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곡이다. 선미는 "사실 다른 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곡이 조금 무거웠다. 시기가 시기라서 다들 감정이 무겁고 답답할 거 같아서 이 무거움을 해소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보라빛 밤'이 나왔다. 만들 때도 설렜고,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설렜고, 그랬다. 전작들이 사랑에 대한 시니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곡은 사랑이 시작할 때의 그런 분위기라 나도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에 빠진 선미를 볼 수 있을 거다. 사랑에 상처 받은 선미가 아니라 사랑의 찰나를 느낀 선미가 전작들과 차이가 아닌가 싶다. 이번 곡은 오래 편히 들을 수 있는 곡이었으면 했다. 다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실제로 사랑에 빠진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런 재미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제목에서도 드러난다. 선미의 음악중 정말 오랜만에 세 글자가 아닌 네 글자 제목으로 지어진 '보라빛 밤'은 정식 표기법인 '보랏빛'에서 어긋나 있으며, 영문 표기법도 'pporappippam'이다. 이에 대해 선미는 "'보랏빛 밤'이 올바른 표기이긴 한데 노래를 잘 들어보면 내가 '보라, 빛, 밤'이라고 부른다. 또 영문 표기는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까해서 '뽀라삐빰'이라고 부르던걸 그대로 영문으로 쓴거다. 큰 이유는 없이 가볍게, 재밌있게 쓴 거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에게 기분좋은 떨림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보라빛 밤'인 만큼 선미는 경쟁이나 성적보다는 사람들의 평가와 반응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선미는 "애초에 나는 경쟁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새로운 음악을 내고 사람들이 어떻게 들을지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신 부담감은 항상 가지고 있다. 부담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신곡에 대해 부담감은 없냐'고 묻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다는 뜻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선미라는 가수를 지탱해온 중심이자 가치관이기도 하다. 선미라는 비디오의 제목을 '마라토너! 이선미 드디어 완주'라고 짓고 싶다는 선미는 "솔로를 시작하고 매순간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많은 부담감을 갖고 나온다. 계속 도전하는 느낌이다. 나도 언젠가 변화를 해야하는 시기가 분명히 올거다. 그 변화한 선미는 어떤 모습이 될지, 또 어덯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라고 말했아 이어 "인생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잘 달려왔다. 새로운걸 시도하면 언제나 불안하다. 확신을 할 수 없으니까. 내가 시도하는게 다 잘될 수는 없지 않나. 오르락 내리락할 수밖에 없는 거다. 그래도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한다. 여성 솔로 가수로 버티고, 버티고, 버티고 싶다. 그렇게 내 페이스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앞으로도 쭉 자기답게 도전하는 선미를 약속했다. 한편 ‘보라빛 밤 (pporappippam)’에는 패션 디자이너 케빈 제르마니에(Kevin Germanier), 김지용 뮤직비디오 감독, 안무가 이이정 등이 참여했다. 29일 오후 6시 발매. (사진제공=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이한빛 기자 bitgaram@happyrising.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6.29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