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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영 (Baek Z Young, 가수)

평균 평점
0.00
신체
169cm
수상
2012제2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OST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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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리포트

[인터뷰②] 백지영 “새 회사에서 새 시작…더 정성스럽게 .. ①에 이어 백지영, 사진제공|트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 Q. 새 회사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회사가 바뀌고 달라진 점은 없나? 백지영 “회사의 이름이 달라지고 나도 새로운 회사에서 시작했는데, 사람이 안 달라져서 그런 특별한 느낌은 없다. 하하. 스태프가 안 달라졌다. 물론 직함은 달라졌다. 최동렬 대표가 됐다. 그런 게 달라졌다는 게 조금 느낌이 온다. 첫 프로젝트에서 더 열심히 한 건 대표와 이사 같다. 20주년 기념도 사실 난 하지 말자고 했다. 그래도 하라고 한건 회사다. 나는 거기서 물러나 있고 싶었다”  Q. 새 회사의 영입 계획은 없나?  백지영 “추가로 영입을 할 계획이다. 최동렬 대표가 발이 넓어서 소식은 빠른 거 같은데, 영입이 쉽지 않은 게 우리 회사에서 (맡을)자신이 있고,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찾는 게 시간이 걸릴 거 같다. 내가 직함은 없지만 그래도 내 의사도 어느 정도 반영될 거 같다”  Q.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다면? 백지영 “사실 ‘사랑 안 해’는 부동이고 그다음이 ‘잊지 말아요’로 두 곡인데, 그 외에 아주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불렀던 곡 중에 좋은 노래가 많았다. 작곡가 분들도 서로 잘 알고 지내는데, 기념으로 (그런 곡들을 모아)앨범을 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  Q. 춤추는 백지영은 다시 볼 수 있나? 백지영 “나도 좀 추고 싶다. 수년전부터 댄스도 많이 수집을 했다. 그런데 나이가 상관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고, (댄스가수는)솔로보다는 그룹이 많아서 그런데 진짜 좋은 댄스곡이 오면 하고 싶다”  백지영, 사진제공|트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 Q. 요즘 예전 ‘인기가요’가 다시 인기다. 혹시 그때 자신의 무대를 봤나? 백지영 “하하. 봤다. 예전 ‘인기가요’ 보면 나는 얼굴도 많이 다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밖에 없는 그런 무대다. 그때였으니까 박수 받았지, (요즘 가수들이)이렇게 잘하는데 지금 다시 나오면 잘될까 모르겠다. 하하” Q. 혹시 요즘 마음에 드는 후배가수가 있나? 백지영 “일단 내가 그 친구가 곡이 이렇게까지 사랑받기 전부터 괜찮다고 생각한 친구가 벤이다. 역시 잘되더라. 또 김나영이라는 친구도 목소리가 멋스러워서 눈여겨보고 있다. 또 후배라기보다 동료지만 린이나 거미는 아직도 음악얘기 잘 하고 있다”  Q. 노래를 할 때 어느 부분에 집중을 하는 편인가? 백지영 “가사에 집중을 많이 한다. 감정을 자기 감정에서 끌어오는 분도 있고, 멜로디의 느낌에서 끌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후자 쪽이다. 내 경험은 한계를 많이 느끼고 별로 창의적이지 못하다. 어떤 분은 애절한 곡을 써야할 때 그 감정을 느끼고 끌어올려야한다는 분도 있는데, 나는 내 감정과 노래는 조금 다른 거 같다. 이 가사에 이런 멜로디가 나온 이유를 많이 이야기 하는 편이다. ‘왜 이랬을까’ 하면서 그 상황을 물어보는 편이다”  Q. 직접 작사나 작곡을 할 계획은 없나? 백지영 “사실 작사를 해서 제출도 해봤는데, 한번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적이 없다. 작곡가가 나 가르치려고 했는데 나는 굉장히 촌스럽다고 하더라. 그런 걸 인정했다. 결과물을 만들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노력하지 못했다. 잘 표현하고 잘하는 분의 곡을 받아서 하는 게 좋다.  Q. 요즘은 방송환경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음악방송도 영향력이 예전과 같지 않은 편이고, 줄어드는 추세이기도 하다. 대신 음악예능이 많이 제작되고 또 연예인들도 유튜브 등에 개인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계획은 없나?  백지영 “나는 내가 녹화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리허설을 하거나 사녹을 하거나 그걸 봐주는 동료들이 이제 후배들이 많아지니까 그 무대가 본보기가 될 정도로 잘 해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거 같다. 잘하고자하는 긍정적인 마음이다. 음악방송이 이번 활동에 수입이나 그런 거에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구태의연해보이지만 아직은 그게 열정에 불을 붙이는 동기는 되는 거 같다. 나는 공중파 시대에 데뷔하고 활동한 사람이라 아직도 나에게는 (공중파 음악방송이)중요하다”  “나는 과도기를 사는 것 같다. CD와 음원,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과도기에 살고 있다. (음악방송)그런 게 없어지는 반면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이 엄청나게 나오더라. 시대에 맞춰 편승하느냐, 고집을 지키느냐를 살짝 고민하는데 나는 타협하는 경우가 많다. 속상하다고 부여잡고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음악방송은 좋은 면도 많았지만 안 좋은 면도 많았다. 예를 들어 아이돌이 노래를 잘하는데 1분 30초만 잘한다. 방송이 계속 편집을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다. 또 오디션형 가수만 탄생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노래 잘하는 가수 발굴하는 건 좋지만, 반면에 가수도 너무 그쪽으로만 가고 있어서 좀 그랬다. 그것도 (음악방송의)과도기라고 한다면 과도기고, 좋은 쪽으로 발전하면 좋겠다. 많아지는 음악 프로그램도 아이디어가 획기적인 게 있더라. 옛날부터 활동하던 가수라서 보는 게 다를지 모르겠지만 이런 채널이나 프로그램이 많은 게 형평성에서 좋은 것 같다”  “사실 유튜브는 아직은 이해가 안 간다. 1인 방송하는 게 직업이 됐더라. 초등학생이 장래희망으로 유튜버를 쓰는데 그게 잘 이해가 안 간다. 나는 듣고 놀란 게 팔로워를 많이 가진 분이라는데, 회사원이고 자기 일하는걸 보여준다고 하더라. 또 그게 엄청 조회수가 많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간다. 깊은 동기가 있으면 하겠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Q.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했었는데, 혹시 또 부른다면 다시 나갈 생각이 있나? 백지영 “(전설로)한 번 나갔는데, 안절부절 못하겠더라. 하하. 어떻게 다 하긴 했고, 좋기는 했는데, 전설은 부담 백배다. 대신 다른 예능 녹화를 많이 했다” 백지영, 사진제공|트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 Q. 백지영하면 여러 가지 수식어가 많은데,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가 있다면? 백지영 “나는 수식어 붙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 좋아할 거 같다. 뭔가 너무 다 이루고 끝난 느낌을 줘서 그런다. ‘20주년’도 지금부터 앞으로 할 게 별로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줘서 싫었다. 수식어도 그렇다. 나는 수식어 없는 게 좋은 거 같다. 굳이 하나 고르라면 ‘OST 여왕’. 그건 OST에서만 여왕이라 좀 괜찮은 거 같다”  Q. 콘서트 계획은 있나? 백지영 “공연 기획은 전국투어가 계획되어 있고, 회사를 옮기면서 콘서트를 계획해서 아직 어디서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12월부터 3월까지 8개 도시로 계획은 잡아놨는데 어디서 할지는 미정이다. 그 동안의 공연을 많이 쉬었다. 활동도 더 열심히 하려 하고, 공연도 더 풍성하게 만들어보고 싶다”  Q. 혹시 다음 앨범 계획도 있나? 백지영 “빠르게 나오려고한다. 좋은 곡이 있다. 싱글 하려고 킵 해놓은 곡이고 녹음도 좀 했다. 아쉽지만 댄스곡은 아니고 이곡도 발라드다” Q. 마무리할 시간이다. 뻔한 질문이지만 활동 목표가 있다면?  백지영 “차트를 떠나서 공연 많이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작은 무대 큰 무대 가리지 않고 해야 하니까, 현장에서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또 추상적이지만 선명한 비전을 가진 회사를 만났으니까 좋은 가수를 양성하고, 더 성의 있게, 정성스럽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4 03:22

[인터뷰①] 백지영 “신곡 ‘우리가’는 슬프지만 따뜻한 추.. 백지영, 사진제공|트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자신만의 감성을 지니고 있고, 또 그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케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설령 직업이 노래를 전문으로 하는 가수라고 해도 말이다. 백지영은 이런 ‘감성’과 ‘호소력’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가수이다. 백지영이라는 이름만 나와도 ‘깊은 감성’과 ‘짙은 호소력’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을 정도로, 백지영의 목소리에는 사람들을 반하게 하는 그 만의 맛과 색이 있다.  백지영이 약 3년 만에 선보인 미니앨범 ‘레미니센스’(Reminiscence) 역시 이런 깊은 맛과 짙은 색이 빼곡하게 담긴 작품이다.  그녀의 새 음악에 대한, 그리고 지난 3년간 전하고 싶었던 그녀의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았다.   ▲ 이하 일문일답  Q. 3년만의 음반이다. 새 음반까지 오래 걸린 것 같다. 백지영 “(전작부터)얼마나 오래 지났는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나중에 회사 사람들에게 들으니 음원이 나온 게 3년 전이고 활동을 한 건 3년 반이 지났다고 이하더라. 그동안 출산을 하고, 전국투어도 하다 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났다. 그렇게 오래 된지 몰랐다”  Q. 마침 데뷔 20주년이다. 정규앨범이나 베스트라든가 좀 더 볼륨감이 있는 작품을 기대했는데 미니앨범으로 나와 아쉬워한 팬들도 있을 것 같다.  백지영 “정규 앨범 계획도 있었다. 그런데 20주년 기획이 2년 전부터 진행했으면 좋았을 건데 아이 육아를 하다보니까 18주년일 때는 전혀 몰랐고, 19주년 때에 ‘아 20주년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년부터 준비를 했고, 회사를 옮기는 일도 있었고 하다 보니 준비가 늦어졌다. 시간적으로 부족했던 것 같다”  Q. 앨범 타이틀인 ‘레미니센스’(Reminiscence, ※추억담, 회상담 등의 의미)라는 단어도 쉽게 접하는 단어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의미를 담았나? 백지영 “처음 앨범을 만들 때 ‘내가 사랑이나 이별노래 할 것은 알고 있었을 거고, 그게 슬픈 이유는 좋은 기억이 많아서’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슬프고 처절한 감정보다 따뜻한 기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20년을 노래하다보니까 신곡을 내도 내 목소리나 내 노래에서 신곡인데도 그런 향수가 느껴졌으면 좋겠다싶었다. 앨범 타이틀이 그런 의미였으면 좋겠다 해서 나는 ‘노스텔지어’, ‘향수’ 그런 걸 얘기했는데 직원들이 이 단어를 찾아주더라. 하하. 추억이나 회상, 그런 단어가 어울려서 앨범 타이틀을 정했다. 타이틀곡도 너무 처절한 분위기보다 따뜻했던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도입부는 담담하고 따뜻한 사운드인데 후반부에는 치닫는 감정도 놓치지 않았고 엔딩은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그 감정에 잘 맞아떨어진 거 같다”  Q.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따뜻했던 추억이 있다면? 백지영 “‘사랑 안 해’가 인정받았을 때가 감동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인 거 같다. 물론 순간순간이 다 소중하다. 좋은 기억이 많다. 이별이 슬픈 것처럼 시련이 있어서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백지영, 사진제공|트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 Q. 타이틀곡을 정하는 데는 어렵지 않았나? 백지영 “세 곡이 후보로 물망에 올랐는데 작업을 하면서 계속 들으면 귀가 둔해진다. 또 나만 계속 작업한 게 아니라 새 회사의 대표(※13년간 백지영과 함께 해온 최동렬 매니저가 백지영의 새 회사인 트라이어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다)와 본부장도 첫 프로젝트다보니 작업실에 거의 함께 있었다. 셋 다 귀가 무뎌져서 여러 명에게 들려주고 투표로 결정했다. 90% 이상이 이 곡을 타이틀로 추천했다”  Q. 새 앨범 타이틀곡 ‘우리가’의 뮤직비디오에 배우 지성 씨가 출연해 이슈가 됐다. 백지영 “기획했을 때부터 남자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고 싶었다. 그 다음으로 어떤 분이었으면 좋겠냐는 얘기를 했는데, 그래도 내가 내 나이에 맞는 (감정)표현을 했을테니까 연기를 했을 때 무리가 없는 연배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를 섭외하고 싶었다. 또 클로즈업을 했을 때 아름다운 배우, 오열이 가능한 배우가 조건이었는데, 종합했을 때 지성 씨가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마침 회사 직원에 지성 씨 회사와 친분이 있어서 제안을 했고, 지성 씨도 좋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  Q. 타이틀곡 ‘우리가’의 작곡을 지고릴라가 한 것도 눈에 띈다. 어떻게 함께 작업하게 된 건가?  백지영 “엄정화 언니가 저번에 앨범을 냈을 때 ‘She’(쉬)라는 노래가 있었다. 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작곡가를 찾아보니까 지고릴라였다. 나중에 꼭 같이 작업을 하고 싶어서 부탁을 해서 함께 했다”  Q. 사실 ‘우리가’는 지금까지의 백지영 음악과 살짝 분위기가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백지영 “앨범을 작업하기 전에 많이 들은 노래가 폴킴이나 카더가든의 노래였다. 그런 분위기가 굉장히 좋더라. 그렇다고 내가 할 수 있다는 건 아니었고 그런 분위기의 발라드가 있다는 건 알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를 받았다. 자연히 이해가 빨라진 거 같다. 나는 분석은 못하는 쪽인 거 같다. 차트 이동도 빠르고 해서 (유행을)잘 모르겠다. 음악이 트렌드도 있고 선호하는 장르도 있고 그렇긴 한데, 정말 좋은 곡은 또 인정받을 수 있는 거니까 그런 쪽으로 분석해서 타이틀을 정한 거 같지는 않다”  “성적을 무시하는 건 아닌데, 차트에 1, 2, 3위는 나에게 신기루 같은 느낌이다. 속도가 나와 다르다. 내가 지금처럼 빠르지 않을 때 활동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더라. 왜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지. 그래서 내가 차트에 하루를 찍던 한 시간을 찍던 그건 책임회피를 하고 싶다. 하하. (성적에 대한 부분은)회사에서 알아서 하고, 나는 내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아름답게 하겠다는 그런 마인드다”  Q.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에 도전할 생각은 없었나? 백지영 “작업을 하다보면 도전이나 새로 뭔가를 하기 쉽지 않다. 그런 도전은 수록곡 중에 한 곡정도 있다. ‘우리가’는 내가 원했던 게 따뜻했던 추억을 소환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발음도 영(young)한 느낌이 날 수 있게 바꿔보고, 그런 쪽으로 분위기 변화를 많이 줬다. 또 전체적인 발라드 분위기가 담담하게 흘러가는 거 같았다. 벌스(verse)는 대부분 담담한 분위기를 원했다. 20주년이니 어떤 도전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말에 동의는 하는데 도전이라는 게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정도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스타일에서 많은 변화를 원하지는 않을 거란 결론에 도달했다.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선우정아와 함께한 곡(‘하늘까지 닿았네’)이 그런 도전이 될 거 같다”  백지영, 사진제공|트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 Q.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에서의 목소리가 예전에 비해 가늘어진 느낌이다. 백지영 “키가 다 높아졌다. 음역대가 많이 높아졌다. 사실 제일 높은 음이 그렇게까지 부담스러운 건 아닌데, 그 음이 계속 이어지니까 되게 버겁다. 녹음할 때는 끊어서 녹음하니까 어떻게든 불렀는데, 막상 라이브가 안 되더라. 완벽하게 완창이 된 게 불과 4~5일 전이다. 그렇다고 (라이브에서) 키를 내리면 내가 (내 무대에)자신감이 안 생길 거 같다”  Q. 혹시 연륜에 따른 자연스러운 목소리의 변화라든가 그런 부분은 없나? 백지영 “아직은 잘 모르겠다. 성대도 근육이니 어렸을 때보다 쌩쌩하지는 안겠지만 그 외에 부분이 발전하는 게 있고, 곡을 이해하면서 색이 진해진다. 나만의 해석하는 방식이 생기고 이미지가 떠오르는 게 선명해진 느낌이다” ②에 계속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4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