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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 (가수, 작곡가)
- 평균 평점
- 0.00
- 출생
- 1969년 10월 15일, 경상남도 진해
- 수상
- 2014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쇼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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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소식
'월간 윤종신' 12월호 'Destiny' 28일 ..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Destiny'가 28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Destiny'는 올 한 해 진행되었던 '이방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곡이자 창작자 윤종신의 마음가짐을 되짚어 보는 곡이다. 윤종신이 떠나야만 했던 이유와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어디에 있든 계속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하는 이유가 모두 담겨 있다. 윤종신은 자신이 가장 나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양과 상태는 몸소 부딪쳐야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일찌감치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짊어지고 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살면서 만나게 되는 어떤 기회들에 과감히 자신을 던져봄으로써 운명을 확인해보자는 이야기. 그는 "30년 넘게 활동하면서 그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시도해봤고,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도 알아가고 있다"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는데, 결국 제가 아직도 하고 있는 건 음악이기 때문에, 저는 음악이 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음악을 더 오래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거고 다행히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다"며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저의 운명이고, 또 '월간 윤종신'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곡은 지난해 '월간 윤종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탈곡기'를 통해 선공개된 노래로, 가창자로 BTS를 상상하며 제작됐다. ‘이방인 프로젝트’ 마무리를 앞둔 시점의 윤종신의 이야기를 더해 재탄생했다. 한편 이방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윤종신은 지난 23일 ‘개근 MC’로 활약했던 MBC '라디오스타' 7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2.24 16:50
‘월간 윤종신’ 11월호 ‘니가 뭐라고’ 25일 발매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1월호 ‘니가 뭐라고’가 오는 25일 공개된다. 11월호 ‘니가 뭐라고’는 설렘에 대한 노래로, 누군가에 대한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떤 시기에 대한 이야기이자 내 마음이 어째서 ‘이렇게 흔들’리고 어째서 ‘이렇게 미치’는 건지 스스로 되묻게 되는 어떤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다. 윤종신은 코로나로 인해 더욱 삼엄해진 이번 가을과 겨울을 마주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됐고, 어려운 시절일수록 설렘이란 감정은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니가 뭐라고’는 윤종신과 이메일로 연결된 작곡가 팀(이상규, 박준식)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윤종신은 “돌이켜보니 11월에는 항상 어둡고 무거운 노래를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부러라도 좀 설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회사 통해서 들어온 곡이었는데 듣자마자 귀에 확 꽂혔다. 멜로디가 제가 쓰고자 했던 설렘에 대한 이야기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다. 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더 내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 그리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꾸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며 "요즘은 후자에 더 눈에 들어온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사람들. 그래서인지 저는 이 노래 속 화자가 정말 예뻐 보인다. 듣고 싶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그런 마음은 정말이지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의 '니가 뭐라고’는 2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4 17:38
‘월간 윤종신’ 10월호 ‘느슨 (Feat. 신치림)’ 23일 공개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 ‘느슨 (Feat. 신치림)’이 오늘 (23일) 공개된다. ‘느슨’은 '느슨해져야 비로소 다시 보이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로, 지난 한 달간 윤종신에게 오래 머물렀던 기분과 생각을 담은 발라드다. 윤종신은 “어머니 상을 치르는 동안 생각이 많아졌다. 바쁜 와중에도 장례식에 들러준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문득 우리가 참 많은 생각을 짊어진 채 복잡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어머니가 떠나시면서 제가 주변을 다시 살필 수 있게 도와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곡을 만드는 동안 윤종신은 자기 자신은 물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고, 자연스레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인 하림과 조정치를 떠올렸다. 그는 "이익이나 성과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정작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은 후순위로 밀어두고 있을 사람들에게 조금은 느슨해져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하림과 조정치는 주변에서 가장 힘을 뺀 상태로 열심히 살고 있는 동료이기에 이 노래의 메시지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오랜만에 '신치림'이 뭉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번 노래는 힘을 빼야 할 때는 빼자는 얘기지, 대충하자거나 욕심을 버리자는 얘기는 아니다”며 “늘 욕심을 앞세우면서 최선을 다하는게 능사는 아니더라. 야구에서도 힘을 빼고 배팅하면 더 멀리 나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느슨해져야만 비로소 다시 보이는 것들이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정치가 편곡에 참여,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가 더해진 ‘월간 윤종신’ 10월호 ‘느슨 (Feat. 신치림)’은 23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0.23 14:21
월간 윤종신 7월호 ‘기분’ 29일 발매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7월호 '기분'이 오늘(29일) 발매된다. 신곡 ‘기분’은 이방인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통과한 윤종신의 ‘기분’을 담은 곡으로,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잔한 정통 시티팝이다. 낯선 곳을 떠돌기 위해 과감히 떠났으나 코로나로 인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마주한 윤종신의 상반기. 그는 이방인 프로젝트의 지난 6개월을 ‘무엇보다 자신의 기분에 충실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정리했다. 한동안 본인에게 드리웠던 낯선 기분은 ‘자유’였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며 모든 걸 내려놓고 시간을 충분히 썼기에 이 기분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윤종신은 “우리는 흔히 기분을 별것 아닌 것으로, 그냥 지나가는 어떤 것으로 생각하곤 하는데 나는 기분이 어쩌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을 한다”며 “기분은 너무 빈번하게 우리를 잠식할 뿐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는 체화되어 나의 성격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번 7월호는 일본 시티팝의 거장 하마다 킨고가 함께 했다. 윤종신이 하마다 킨고에게 먼저 협업을 제안했고, 하마다 킨고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이로써 하마다 킨고의 정통 시티팝 멜로디 위에 윤종신의 가사가 더해져 완성됐다. 윤종신은 "작년 하반기부터 데모 작업을 하면서 발표 시기를 조율했는데, 아무래도 시티팝이니까 이번 여름에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며 "서로 멀리 떨어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랫동안 좋아했던 뮤지션과의 작업은 참 설레는 일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7월호, 8월호를 통해 작은 실험을 한다. ‘월간 윤종신’ 초창기에 선보인 ‘치과에서’와 ‘넌 완성이었어’가 세트였던 것처럼, ‘한 노래, 두 편곡, 두 가사’를 선보이는 것. 8월호는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한 하마다 킨고의 멜로디 위에, ‘기분’과는 대조되는 윤종신의 또 다른 이야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월간 윤종신’ 7월호 ‘기분’은 오늘(2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7.29 09:49
‘월간 윤종신’ 6월호 '그래도 SUMMER' 30일 공개..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6월호 '그래도 SUMMER'가 30일 공개된다. ‘그래도 SUMMER’는 여름을 환영하고 여름을 예찬하는 윤종신표 시티팝으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송성경이 작곡했다. 시티팝 시리즈로 채워질 여름 특집의 신호탄 같은 곡이자, 윤종신이 그간 만들었던 여름 노래의 가사들이 조금씩 재활용되어 새로운 모양으로 탄생한 곡이다. 윤종신은 자신이 청소년기에 열렬히 흡수했던 80년대 초중반의 시티팝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결국 최근 트렌드 안에 있는 시티팝과는 궤를 조금 달리하는, 사운드 적으로는 아날로그를 지향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낭만을 갈망하는 ‘오리지널’을 재현했다. 윤종신은 6월호로 시티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티팝이 워낙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장르이기도 하지만, 시티팝의 낭만과 풍요가 올여름만큼이나 절실할 때가 또 있을까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전무후무한 시기를 지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환만 안고 살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 가장 필요한 시티팝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번 호에서 각박하고 피로한 상황을 잠시 잊게 해줄 낭만적인 시티팝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올여름은 안타깝게도 마스크와 함께 하는 무덥고 답답할텐데, 잠시나마 여름의 설렘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만들었다"며 "견딘 만큼 더 커다란 기쁨으로 돌아올 다음의 여름을 기대하면서, 자신만의 시원한 여름을 떠올리면서 이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본인의 SNS에 ‘Empty City’, ‘Welcome Summer’ 등의 지난여름 노래를 업로드하며 새로운 여름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윤종신은 올여름 '그래도 SUMMER'를 시작으로 윤종신 표 여름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윤종신의 신곡 ‘그래도 SUMMER’는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6.25 17:33
윤종신, 2월호 'Long D.' 17일 발매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2월호 'Long D.(롱디)'가 오늘(1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Long D.(롱디)'는 마치 장거리 연애하는 롱디 커플처럼 한국에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는 '이방인' 윤종신의 생각을 담은 곡으로,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ONEO(원영)이 편곡한 발라드이다. 노래는 "굿모닝 나 이제 그만 잘게 / 오늘 하루 힘내길 바래 / 낮과 밤이 거꾸로 가는 우리"라며 어긋난 시차 속 연인의 통화로 시작한다. 실제로 요즘 한국보다 15시간 느리게 살아가고 있는 윤종신은 한국의 지인들과 전화할 때 서로 다른 세상을 산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한다. 그는 "저는 새벽에 감성적인 상태로 통화하는데, 한낮을 사는 상대는 분주하게 생활하다 드라이하게 전화를 받는다"라며 "생체 리듬이 다르면 감정의 코드도 다르고, 대화를 해도 이어진다는 느낌이 덜하다. 정서적인 교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방인 생활을 통해 "일상에 적응하려는 본능이 마취제처럼 잔감정을 없애주는 것 같다"고 느꼈다. 타지에서 짙어질 줄 알았던 외로움, 그리움의 감정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오히려 무뎌질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일상을 살아가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덕분에 우리의 감정과 정서가 뒤로 밀리기도 한다"며 "가사 속 롱디 커플이 헤어지더라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섣불리 탓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17 17:25
윤종신 ‘행보 2019’ 앨범 30일 발매 가수 윤종신의 2019년을 담은 ‘행보 2019 윤종신’이 30일에 발매된다.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을 통해 매월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고 있는 윤종신은 이를 1년 단위로 묶어 ‘행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행보 2019 윤종신’은 두 장의 앨범으로 구성된다. 한 장에는 2019년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된 15곡이, 다른 한 장에는 2018년 6월에 열린 윤종신 콘서트 ‘Shape of Water(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선보인 라이브 12곡이 담겼다. 2019년 '월간 윤종신'은 태연, 장범준, 어반자카파, 하동균, 김필, 천단비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윤종신이 함께 호흡한 결과물로,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윤종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매월 발표된 12개의 신곡은 물론 지난 여름 빈폴과 함께 ’이제 서른’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3개의 리메이크 곡도 만날 수 있다. ‘Shape of Water’는 2018년 6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던 윤종신의 콘서트로 ‘워터콘’이라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도 손꼽혔던 특별한 공연이다. 이번 라이브 앨범에는 공연의 전체 셋리스트 중 엄선된 11곡이 담겼으며, 윤종신이 2020년 ‘이방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다시 부른 ‘도착’을 스페셜 트랙으로 더했다. ‘행보 2019 윤종신’ 음원은 30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프라인 앨범도 만날 수 있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1.23 17:42
윤종신, 월간 윤종신 1월호 ‘스페어’ 13일 공개 가수 윤종신의 2020년 첫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월호 'Spare(스페어)'가 13일 공개된다. 1월호 ‘Spare’는 이방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정처 없이, 갈 수 있을 만큼만’ 떠돌고 있는 윤종신의 이방인 단상을 담았다. 윤종신은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 2의 한 장면에서 이번 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인 보니와 제임스가 탄 차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스페어타이어가 있냐는 보니의 질문(“Do you have a spare?”)에 제임스는 방금 구멍 난 타이어가 스페어였다고 대답(“That is the spare”)한다.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이 대사와 장면을 윤종신은 우리 인생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스페어를 하나씩 갖고 태어나는 걸지도 모르며, 그 스페어를 언제 어떻게 갈아 끼우느냐에 따라 삶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윤종신은 “나는 내게 주어진 스페어를 50이 된 이제 막 갈아 끼운 게 아닐까, ‘이방인 프로젝트’가 바로 그렇게 갈아 끼운 타이어로 달려야 하는 새로운 길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처음 갖고 태어난 타이어는 잘 소진한 것 같고, 이제 스페어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잘 소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의 첫 기착지로 미국 텍사스를 선택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을 달리는 장면을 뮤직비디오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텍사스 분위기에 맞춰 컨트리 장르로 풀어보려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EDM 장르로 완성됐다. 이번 1월호에는 래퍼 염따가 랩 메이킹 및 피처링에 참여해 이목을 끈다. 윤종신은 “염따와 통화한 뒤 정확히 8시간 후 작업이 끝났다. 여태 작업해본 뮤지션 중 제일 쿨한 것 같다"며 "'염따는 그냥 염따지 뭐’라는 마인드가 멋지고 그게 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정말 고맙고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과 염따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Spare'는 1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1.10 17:41
윤종신, ‘월간 윤종신’ 2019년 마지막 호 ‘기다리지 말아..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올해 마지막 호(12월호)는 '기다리지 말아요'이다. '기다리지 말아요'는 지난달 이방인이 된 윤종신의 생각과 마음을 가감 없이 담은 곡이다. 무작정 떠나기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오랫동안 꿈꿔온 낯선 삶에 대한 기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는 저의 오랜 꿈이었다"며 "지금의 삶이 고단하고 지쳐서 일단 떠나고 싶은 마음보다는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낭만적인 꿈을 실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에서의 생활이 결코 생각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지만, 지금은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방인의 삶을 실현할 수 있어서, 그 삶을 노래 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12월호 '기다리지 말아요'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윤종신의 다음 1년은 ‘무정형’이다. 발길이 닿는 대로 걷고 머리가 닿는 대로 잠들며 마음이 당기는 대로 지내보고자 한다. 실제로 윤종신은 편도행 티켓을 끊었다. 윤종신은 "요즘은 바로 내일 일도 모른 채 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민과 갈등을 곧장 수습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며 “정해진 것이 없는 생활과 흔들리는 생각들에 마음껏 설렌다. 이제 막 떠났을 뿐이지만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만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한 발라드 곡 '기다리지 말아요'는 16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2.12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