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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즈 (Heize,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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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베스트 힙합 어반뮤직상
2019제11회 멜론뮤직어워드 뮤직스타일상 R&B소울부문
2019제11회 멜론뮤직어워드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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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헤이즈 “슬럼프 겪은 적 없어…항상 다음앨범 .. 헤이즈,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①에 이어 Q. 곡을 쓸 때 주변에 영향을 받지는 않나? 헤이즈 “피드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그런 걸 낸 건데 ‘산으로 간다’, ‘비도 오고 그래서 같은 걸 듣고 싶다’ 같은 리뷰를 굉장히 많이 봤다. 또 반면에 비슷한 노래를 계속하면 너무 똑같다며 지루해 할 수 있으니까 좀 다르면서 비슷한 음악을 만들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번에는 멜로디 라인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장르를 좀 다르게 해봤다. 이전에 ‘젠’가나 ‘쉬스 파인’은 랩도 하고 내 색도 온전히 가져가고 편곡적인 변화를 줬었다. 이번엔 시티팝이지만 나의 감성이 온전히 담겨있는 것 같아서 그렇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에도 뭔가 새로운 걸 하고 싶어서 정규에서는 선우정아에게, 이번엔 기리보이에게 곡을 받아서 딱 후렴 부분만 내가 쓰고 그 외에 벌스 멜로디는 기리보이가 써준 대로 불러봤다. 그런데서 좀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특징이 있다면? 헤이즈 “일단 내가 경영학을 전공했다. 어려서 잠깐 첼로를 배웠는데, 악보를 읽을 줄 아는 정도지 음악을 학문으로 제대로 배우진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음악을 정식으로 배웠으면 이런 박자를 안 썼을 거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가사도 나만의 일기 같은 감성이 있는 것 같고 그런 것 같다” Q. 하고 싶은 음악과 잘하는 음악이 잘 맞는 편인가? 헤이즈 “지금까지는 그렇다. 원래 하고 싶은 음악은 레트로 시티팝이었다. 이번에 좀 더 괜찮았던 거 같다”  Q.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편인가? 헤이즈 “그렇다. 내가 듣고 멋있다고 생각해도 내 영역은 아니라고 많이 느끼는 편이다. 최근에는 빌리 아일리시 음악을 듣고 ‘정말 멋있다. 저런 음악을 하면 멋있어 질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지만, 아예 다른 영역이라서 듣고 만족하기로 했다”  Q. 그럼 헤이즈가 잘하는 음악은 어떤 것인가? 헤이즈 “내가 앨범에 쓰는 곡들. 그런 곡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갑자기 가사랑 멜로디가 같이 떠오를 때가 있다. ‘비도 오고 그래서’나 ‘저 별’, ‘널 너무 모르고’, ‘떨어지는 낙엽까지도’가 다 그렇게 나왔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편곡을 할 때 가장 나다운 음악이 나오는 것 같다. ‘쉬스 파인’은 트랙이 있는 상황에서 멜로디를 썼다. 여태까지 좋아한 음악은 그냥 갑자기 떠오르는 곡들이었다” 헤이즈,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Q.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 ‘missed call’(미스드 콜)은 연주곡이다. 특별히 연주곡을 넣은 이유가 있나? 헤이즈 “내가 이 앨범이 가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끝이 나는데 사운드적으로 춥고, 한 겨울의 감성을 담아 끝내려고 했다. 가사를 담지 않았지만 만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싶었다. 그 스토리의 끝은 내가 전화를 해도 절대 받지 않았으면, 절대 전화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대 받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 그런데 그걸 막상 가사로 쓰면 조금 유치할 거 같아서 연주곡으로 썼다”  Q. 혹시 실제로 노래의 주인공에게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 헤이즈 “실제로도 모른 척 하겠다. 연락을 받지 않을 거다”  Q. 노래만 들으면 헤이즈는 고독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길 것 같다.  헤이즈 “원래 성격은 외로움도 안타고, 밝고, 힘들어하거나 그러지 않는데, 이상하게 흐린 날, 비오는 날, 쓸쓸한 가을 그런 걸 좋아한다. 하하. 그런 감성이 있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듣고 자란 음악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Q. 조금 더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해 볼 생각은 없나?    헤이즈 “새로운 걸 정말 하고 싶지만 헤이즈를 버리고 다른 걸로 갈수는 없어서 피처링으로 해소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내가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피처링을 하겠다고 하는 편이다. 피처링하는걸 좋아한다. 피처링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걸 하니까 새롭다. 내가 상상력이 좀 없는 편인데, 상상도 해보게 되고 정말 재밌다”  “피처링을 할 때는 그 상황에 몰입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아예 문도 다 걸어 잠그고 피처링할 때 나를 가두고 가사를 쓴다. 내 앨범 쓸 때는 차안에서 카페에서 침대에서 쓰고 그러는데 피처링은 작업하는 방안에서 갇혀서 쓴다. 의도를 100% 전달받을 수 없으니 더 몰입을 해야 하는 게 맞다” Q. 그럼 특별히 같이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나? 헤이즈 “내가 듣고 자란 대선배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문세 선배님의 피처링을 하고 그런 게 많이 해소가 됐다. 지금은 막 해보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직 없다”  Q. 유튜브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리메이크곡을 선보이기로 했었다. 이번에는 ‘일기’를 리메이크했는데 다음 곡도 준비 중인가?  헤이즈 “후보곡이 있는데, 우선 정확히 할 게 ‘월간’이라는 건 회사에서 잘못 썼다. 나는 달마다 하겠다고 한 게 아니라 기회가 될 때마다 하겠다는 거였는데, 월간은 그런 잘못된 표현이었던 거 같다. 그래도 앞으로 계속 꼭 해나갈 거고 생각하고 있는 곡도 있다. ‘일기’라는 곡이 사운드적으로도 잘 이어지지만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에 담고 싶었던 게 지금 겪은 아픔이 분명히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썼다. (‘일기’와)가사적인 의미에서도 내가 담고 싶었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수록하게 됐다”  헤이즈,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Q. ‘언프리티 랩스타’ 이후 발표하는 곡과 앨범의 작업량이 상당하다. 아무래도 직접 곡을 쓰다 보니 영감이나 소재가 떨어지거나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 법한데?  헤이즈 “아직은 딱히 슬럼프가 온 적은 없는데, 앞으로 오지 않을까 걱정은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사로 쓰는데 ‘최근 몇 년간은 삶의 변화가 없고 똑같은 패턴으로 살고 있는데, 영감이 고갈되면 어디서 받아야하지?’하고 고민을 한다. 그때 큰 슬럼프가 올 거 같다는 생각은 한 적 있다. 그런데 노래 만드는 게 가장 재밌고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렇게 열심히 달릴 수 시기가 길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 나중에 그리워할 시기라고 생각해서 즐겁게 하고 있다. 건강이 안 좋아서 슬럼프가 있는 적은 있는데, 음악적으로 슬럼프는 없었다. 항상 마스터 끝나고 다음 앨범을 준비한다. 다만, 너무 자주 나오면 질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런 부분은 회사에서 잘 조절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Q. ‘언프리티 랩스타’ 이후 앞으로의 꿈으로 '가족이 서울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꿈은 이루었나? 헤이즈 “그렇다. 그런데 직접 구매한건 아니고 가족과 내 집을 전세로 구했다” Q. 그럼 지금부터의 활동 포부와 목표가 있다면? 헤이즈 “나는 앞으로도 이렇게, 큰 변함없이, 부끄럼 없이, 다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수로 활동을 하겠다. 기다리고 기대해달라” 이한빛 기자 bitgaram@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6 11:11

[인터뷰①] 헤이즈 “‘만추’는 경험담…있는 그대로가 내 특.. 헤이즈,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최근 몇 년간 음원차트에서는 ‘음색’, ‘감성’을 앞세운 음악가들이 강세였다.  헤이즈 역시 이런 유형의 싱어송라이터로,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음악과 매력적인 음색,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 등이 헤이즈의 인기 요인으로 꼽히곤 한다.  이제는 냈다하면 호성적이 보장되어있는 헤이즈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돌아오지마’나 ‘저 별’, ‘비도 오고 그래서’ 등의 이별 노래들이 더 인기가 높은 편이다.  헤이즈의 이별노래가 특히 더 사랑받는 이유는 필자 주관적으로는, 그가 이별을 노래하고 풀어내는 감성과 방식에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느끼는 헤이즈의 이별노래는 굉장히 담담히 말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복받치는 감정을 애써 꾹꾹 누르고 참아내는 듯한 인상이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조금씩 새어나오지만 끝끝내 내뱉지는 않고 아슬아슬한 순간에 삼켜내는, 그런 긴장감과 안도감, 또 한편으로 드는 묘한 아쉬움이 있다. -재밌는 점은 정작 헤이즈는 매우 털털하고, 밝고, 긍정적이며, 리액션도 큰 성격이라는 것이다.-     헤이즈의 신보 ‘만추’ 역시 이런 ‘헤이즈 감성’이 듬뿍 담긴 작품이다. -사실 메인 타이틀곡인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이와 같은 이별 감성과 다소 궤를 달리하는 곡이다. 오히려 서브 타이틀곡인 ‘만추’가 이와 같은 헤이즈표 이별 감성에 더 가깝고 충실하다. 후에 더 자세히 밝히겠지만, 그런 이유 때문인지 헤이즈 본인이 메인타이틀로 하고자했던 곡은 ‘만추’였다.-     쌀쌀하면서도 상쾌한 가을바람 같은 ‘만추’에 대해 헤이즈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본 인터뷰는 10월 11일 진행됐습니다.) (※해당인터뷰는 복수의 기자가 동시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라운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하 일문일답 Q. 일단 곡 소개를 부탁한다.  헤이즈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가을이 쓸쓸하고 외로운 계절이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도 슬픈 감정을 들게 하는 장면이라고 통상적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어느 날 낙엽이 떨어지는걸 보다가 ‘낙엽이 떨어지면 나뭇가지가 앙상해지고 추운겨울이 오겠지만 그게 지나면 더 풍성하게 잎이 나고 꽃도 피는 따뜻한 봄이 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준비과정일 뿐이고 슬픈 일이지만, 더 나은 다음 단계를 위한 과정이지 않을까 싶었다. 비가 아무리와도 다시 해가 뜨는 것처럼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  “‘만추’는 이 사람 눈빛만 봐도, 표정만 봐도 다 느낄 수 있을 만큼 오래 만나고 돈독한 연인관계인데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이 생겼구나 하는 느낌이 든 상황을 표현한 곡이다. 또 이 사람이 연애를 하면서 얼마나 사랑해줬고 아껴줬고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얼마나 나에게 최선을 다했는지 알고 있어서 배신감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쓴 곡이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상황까지 그 이유가 내가 만들었을 수도 있고, 그 사람이 얼마나 신중한지도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까지 굉장히 고민을 했을 것도 아는 거다. 더 매달리거나 어떤 말로도 돌릴 수 없는 마음이 됐을 거란 걸 알기 때문에 얘가 나한테 미안한 마음을 느끼기 전에 더 차갑게 떠나야겠다는 내용이다. 또 다른 이유는 차마 이 사람 입에서 ‘다른 사람이 생겼어’라고 듣고 싶지 않아서 더 매정하게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내용이다. 제목이 ‘만추’인건 그 계절이 딱 만추인데, ‘너무 추워지기 전이라서 다행이다. 한겨울이었으면 집에서도 추우면 안 나가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잘 됐다’는 생각에서 그렸다. 그런 계절 배경과 내 감정을 다 더해서 ‘만추’라고 썼다‘  Q. ‘만추’는 실제 경험담인건가? 헤이즈 “그렇다. 경험담이다. 내 곡은 거의 다 내 경험으로 쓴다. 처음 곡을 쓴 것도 일기를 쓰면서 취미로 노래를 붙이기 시작한 거다. 일기처럼 실제 느끼는 일에서 영감을 얻고 (곡을)쓰는 편이다”  “항상 느끼는 점이 있거나 소재가 될 수 있겠다 싶으면 메모를 한다. 한 가지 소재가 나왔을 때 바로 하루 만에 완성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중구난방으로 적어놓고 나중에 쭉 내용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Q. ‘만추’의 현실 결말을 물어도 되나? 헤이즈 “‘만추’의 결말은 내가 생각했던 게 맞았다. 노래가 공개되면 당사자가 알 거 같다” Q. 모든 곡이 경험담이라고 했는데, 혹이 이전에 당사자에게 연락이 온 적도 있나?  헤이즈 “아니다. 경험담 주인공에게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 헤이즈,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Q. 헤이즈만의 독특한 감성이 있다. 음악적인 영향은 어디서 받은 건가? 헤이즈 “음악적 영향은 아기 때부터 어머니가 항상 거실에서 전축으로 음악을 틀어놓았다 그때 음악이 윤상, 이문세, 변진섭, 신승훈, 이승철, 이적 이런 분들의 노래였다. 그런 음악을 듣고 자라니까 내가 하는 음악이 그런 감성이 영향을 받은 거 같다. 가사라든지 그런 부분도 그렇다”  Q. 메인 타이틀곡은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인가 ‘만추’인가? 헤이즈 “회사에서는 ‘떨어지는 낙엽까지도’고 나는 ‘만추’가 타이틀이다.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작년에 만들었다. 보통은 시기를 맞춰서 앨범을 만드는데, 이번에는 앨범이 만들어지고 발매시기를 잡아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만추’의 내용을 메모장에서 보다가 지금과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만들기 시작했다. 완성한 게 불과 한 달 전이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까 마음에 들어서 타이틀곡을 바꾸겠다고 했는데 (회사에서는)만장일치로 다 반대를 하더라. 하하.  그래서 바꾸지는 못하고 더블 타이틀이 됐다.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도 처음으로 시티팝을 한건 데 잘나왔다”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을 때 ‘만추’가 완성이 됐다. 개인적으로 ‘만추’를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어서 둘 다 음악을 보내드리고 감독에게도 훨씬 더 영상이 잘 나올 것을 선책해달라라고 하기도 했었다. ‘만추’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다들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를 좋아해서 ‘만추’는 뮤직비디오도 못 찍었다” Q. ‘만추’에는 크러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헤이즈 “처음엔 여자 혼자 청승맞게 부르는 노래였는데, 나중에 ‘바람을 피워도 저 남자가 그랬다면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순둥한 이미지에 남자가수를 넣고 싶었다. 또 직접 가사를 써줄 수 있고 이 노래에 맞는 음색, 또 결국에는 떠나갔지만 죄책감도 느끼고 슬퍼할 거 같은 상황을 보여주고 싶어서 무조건 크러쉬가 피처링했으면 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 벌스를(크러쉬가 부를 파트를) 비우고 완성을 했다” Q. 흔히 음원 강자라고 불리는데,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식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헤이즈 “아직까지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일기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정말 디테일하게 다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아직까지 많이 받는 질문이 ‘곡을 직접 쓰냐?’이다. 내가 곡을 쓴다는 것을 더 알려야할 거 같다. 정말 내 이야기로 쓴다는 것을 알려야할 거 같다”  헤이즈,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Q. 자신의 경험담 중에 공개할 수 있는 마지노선 같은 게 있나? 헤이즈 “나는 사실 곡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나만이 가진 특징,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는 그대로를 쓰는 거라 생각한다. 내가 멋이 없고, 찌질하고, 그런 내용을 쓰는 건 나의 이미지는 상관없다. 다만, 상대방 당사자에게는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낀 적도 있다. 우리 둘만의 이야기인데 노래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그 사람이 누군지를 몰라도 너무한 점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했다. 그게 내가 곡을 쓰는 방법이고 나만의 작업 방식이기 때문에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 쓴 곡 중에 가제가 ‘작사가’인데, 내가 다른 일 때문에 힘든데, 보통은 힘들어하고 그렇게 극복해나가기 바쁠 때 나는 울면서 가사를 쓰고 있으니까 내가 너무 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적인 면도 있는 것 같고, 직업이 그러니까 그런 고민은 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할 예정이다”  Q. 그런 경험을 떠올리다보면 감정적으로 힘들지는 않나?  헤이즈 “곡을 쓸 때는 계속 힘들어하는 시간들이었는데 2018년에 모든 감정을 다 쏟아냈다고 생각했었다. 그 뒤로 괜찮아졌다가 이번에 ‘만추’라는 곡을 쓸 때는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거 같다.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다. 울면서 노래를 부를 수는 없지 않나. 그런데 후렴구 가이드 녹음할 때 울었다. 그런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게 내 감정을 표현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②에 계속이한빛 기자 bitgaram@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6 11:08

[아차현장] 헤이즈의 감성 집합체 ‘쉬즈 파인’ 가수 헤이즈가 컴백했다.  헤이즈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건 처음인 헤이즈는 "첫 쇼케이스라 긴장이 된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래동안 준비했다. 거의 6개월이 걸렸는데 공연할 때 말고는 모두 작업만 했다. 뮤직비디오가 3편이라 뮤직비디오 찍고 앨범 작업하고 지냈다. 시험치기 전에 공부를 다하면 빨리 시험을 치고 싶어지지 않나. 그런 마음이다. 빨리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다. 떨리고 긴장되고 후련하다. 열심히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쉬즈 파인(SHE’S FINE)’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정말 괜찮다”고 대답하는 노래로,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 타이틀이 '쉬즈 파인'인데, 나의 괜찮은 날과 괜찮지 않은 날을 담았다. 그래도 결국은 다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듣는 분들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더블 타이틀곡 ‘그러니까 (feat. Colde)’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 '그러니까'에 참여한 콜드는 쇼케이스 무대를 직접 찾아 듀엣 무대를 펼치며 그녀의 컴백에 힘을 보탰다.   콜드를 직접 본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밝힌 헤이즈는 "사실 녹음할 때도 못봤었다. 오늘 처음 본다. (참여해줘서)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콜드도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좋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니까' 외에 다른 곡은 아직 못들어봤는데 기대가 된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작업하면서도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날 헤이즈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스타는 또 있었다. 사이먼 도미닉 역시 헤이즈와 함께 무대에 올라 '디스패치' 무대를 선보이며 그녀의 컴백을 축하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헤이즈 첫 정규 쇼케이스 오게 돼 영광이고 축하한다. (함께)좋은 노래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디스패치'의)주제가 신선해서 냉큼 한다고 했다. 헤이즈는 확실히 갈수록 자기 색이 확실해지고 있는 뮤지션이다. 동향출신으로 자랑스럽다. 1등을 하든 아니든 좋은 음악을 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2집, 3집 계속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쉬즈 파인'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별다른 이유와 조건 없이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곡 ‘이유’, 비공개 연애와 이별을 겪는 이들의 현실을 말한 노래 ‘Dispatch (feat. Simon Dominic)’, 사람들의 눈과 목소리를 피해 숨고 싶은 감정을 노래한 ‘숨고 싶어요 (with. 선우정아)’, 연인과 이별 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그린 ‘Buddy (feat. DAVII)’가 앨범 전반부를 구성했다.   이어 나 자신에 대한 억지스런 위로를 담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feat. nafla)’, 다음 생엔 나무로 태어나 일생동안 같은 자리에서 너만을 기다리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한 ‘너의 나무 (feat. 주영)’, 실제 헤이즈가 낙서한 종이를 보며 그 한장에 담겨 있는 장면을 그대로 묘사한 ‘knock sir’,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언젠가의 작별인사를 노래한 ‘E.T’, 지금은 비어 있지만 언젠가 헤이즈의 목소리로 채우게 될 ‘숨겨둔 편지 (empty ver.)’까지 총 11개의 트랙이 헤이즈의 정규 1집 ‘쉬즈 파인(SHE’S FINE)’에 수록됐다.  헤이즈는 "지금까지는 계속 사랑 노래를 냈는데, 이번에는 사랑이 아닌 다른 주제도 많이 담았다. 다양한 주제가 있으니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수록곡에 모두 내 경험이 담겨있지만, 그렇다고 나만의 경험을 담은 건 아니다. '쉬즈 파인'의 '쉬'(She)가 가상의 배우고, 그 배우가 앨범의 화자다. TV속의 사람들에 대한 삶을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그런 사람들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감정과 삶을 상상하면서 내 경험을 덧붙여서 만들었다. 다른 앨범보다 상상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앨범을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눈에 띈다. 쇼케이스를 직접 찾은 콜드와 사이먼 도미닉 외에도 선우정아, 다비, 나플라, 주영, 등이 헤이즈의 '쉬즈 파인'에 참여했다.  헤이즈는 "평소에 작업하고 싶었던 사람과 다 작업했다. 곡을 쓰면서 '이 노래는 이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쓰면서 떠올린 분들을 회사를 통해서 의뢰했는데 흔쾌히 해줬다. 생각했던 분들이 다 참여했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피처링에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쉬즈 파인'이 자신의 '첫 정규앨범'이다보니 앨범에 대한 애틋함도 남달랐다.   헤이즈는 "모든 앨범이 중요하지만 정규앨범은 무겁게 다가왔다. '1'이 붙는 첫 번째지 않나. 후회하지 않을 메시지들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때 정규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서 만들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렇기에 헤이즈는 다소 뻔하지만 '성적보다 많이 들어주기를 바란다'는 목표를 밝혔다.   헤이즈는 "이번엔 곡수도 많고, 많은 사람이 들어주는게 중요하다.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회사에 말했다. 그냥 많은 분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당연히 헤이즈다워야 하지만, 너무 헤이즈스럽지는 않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 물론 부담은 된다. 나보다 같이하는 스태프들도 있다보니 그런다. 그렇지만 숫자가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과 좋은 이야기들 들려주는 헤이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헤이즈의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은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3.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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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오날오밤' 출격...10CM와 '입술..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가수 헤이즈(Heize)가 악뮤와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다. 헤이즈는 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하는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하 '오날오밤')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헤이즈는 10CM와 함께 지난 7일 발표한 미니 8집 'Last Winter'의 타이틀곡 '입술(Feat. 10CM)' 무대를 펼친다. 또 헤이즈는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Jenga'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헤이즈는 MC 악뮤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오날오밤'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을 선사한다. 더불어 헤이즈는 신보와 관련한 에피소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전망이다. 이번 신보는 헤이즈가 지난해 7월 정규 2집 '언두'를 발표한 이후 발매하는 정식 앨범이다. 10CM, BIG Naughty, Chan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배우 이진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헤이즈는 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하는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2.08 10:54

헤이즈, 미니 8집 'Last Winter' 일문일답 공개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가수 헤이즈(Heize)가 감성 가득한 음악으로 돌아온다. 헤이즈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Last Wint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Last Winter'는 계절에 맞춰 변해가는 헤이즈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신보를 통해 계절에 맞춰 변해가는 헤이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헤이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에 헤이즈는 일문일답을 통해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헤이즈 일문일답이다. Q. 정규 2집 이후 오랜만에 발매하는 정식 앨범이다. 발매 소감은?  애틋하다. 유독 나 자신과의 다툼이 많은 과정이었다. 이렇게 또 저렇게, 즐겁거나 힘들게 결국 각각의 꽃단장을 마치고 사람들을 마주하기 위해서 1번부터 8번까지 줄 서서 기다리는 노래 제목들을 쭉 보는데 강아지를 볼 때처럼 애틋했다.  Q. 미니 8집 'Last Winter'와 타이틀곡 '입술'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겨울은 또다시 오겠지만, 오늘과 똑같은 겨울은 두 번 다시 느낄 수 없다. 나는 지금의 내 상태로 겪는 마지막 겨울을 지나 보내는 중이다. 변하는 계절에 맞춰 끝없이 변해가는 나, 이런 내가 마주한 2022~2023 '가을과 겨울'을 온전히 담고 싶었다. 겨울이란 계절은 기다리면 돌아오겠지만, 이런 감정 이런 감성 이런 생각으로 만나는 나의 겨울은 또 없을 걸 알기에 소중하고 또 애틋하다. '입술'은 늘 내게 사랑만을 말해주던 고운 입술에, 다른 무엇도 아닌 나로 인하여 어울리지도 않는 이별의 말을 담아내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의 감정을 그려낸 곡이다. 같은 입술로 참 여러 의미의 말들을 쉽게 담아내곤 한다. 지켜야 할 사랑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변해가는 입술의 모습을 이별의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고 싶었다.  Q. '입술' 피처링으로 10CM가 참여한다. 첫 컬래버레이션인데 호흡은 어땠나? 권정열 선배님의 목소리는 슬픔도 사랑도 외로움도 행복도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 목소리가 더해져 이 노래가 말하고자 하는 입술의 의미가 완성됐다. '참고 참다 이별을 말하는,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상대방을 탓하는 말은 담지 않는' 착하고 여린 남자의 입술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셨다. 듣고 있으면 진심으로 미안해진다. Q. 10CM와 협업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평소 친분이 있었는지, 섭외 과정도 궁금하다. '입술'은 선배님께서 곡을 하나 써봐 달라고 해서 작년 여름에 써서 보내드렸던 곡이다. (그때 계절은 여름이었지만, 나는 이미 혼자 추운 겨울이었던 것 같다.) 보내드리고 일주일 정도 혼자 수정할 곳을 찾기 위해 모니터를 하다가 문득 '이 노래 왠지 내가 불러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느낌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냥 이 노래가 너무 나였다. 혼자 고민하다가 선배님께 전화를 드려 어렵게 말씀드렸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웃으며 그렇게 하라고 해 주셨다. 그리고 피처링까지 해 주셨다. 더 좋은 곡을 써 드리기로 약속했다. 선배님과 약속 꼭 지키겠다. 감사하다. Q. '입술' 뮤직비디오 주연이 배우 이진욱이다. 함께한 소감과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싸이 대표님께 정말 감사하다. 노래를 수없이 모니터 하시고, 함께 뮤직비디오 회의를 마친 후 며칠이 지나 이진욱 선배님을 섭외해 주셨다. 흔쾌히 출연 결정해 주신 이진욱 선배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진욱 선배님의 등장만으로도, 그 눈빛만으로도 미처 노래에 다 담아내지 못한 많은 감정들을 설명해 주는 듯했다. 촬영하는 짧은 순간순간마다 그 장면과 노래에 몰입해 눈물을 보이셨는데, 그 눈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냥 눈물이 났다. 내 과거의 기억 조각들이 선명히 눈 앞에 펼쳐진 것만 같았다. 언젠가 선배님의 작품에 노래할 수 있다면 좋겠다. Q. 앨범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화려하다.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한 이유가 있는지?  노래를 쓰다 보면 떠오르는 아티스트가 있다. 자연스레 그 아티스트분들께 피처링 요청을 드린다. 돌이켜보면 감사하게도 늘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받아왔다. 그리고 시기마다 새로이 매력을 알게 되어 꽂혀있는 아티스트가 있는데, 앨범을 만드는 중에 그 아티스트와 함께 할 수 있을 만한 곡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기도 한다. 이번에는 '나와 춤을'이라는 곡에 피처링해 준 Chan 씨가 그런 아티스트이다. 정말 매력적인 보이스와 캐릭터를 가진 뮤지션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곡들도 들어보시면 좋겠다.  Q.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와 음악적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인지?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 조언이 있었는지? 이보다 더 많이 소통하면 내가 싸이 선배님이 되거나 싸이 선배님이 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필요한 만큼의 소통을 꽉꽉 채워 하는 듯하다. 디테일한 피드백도 피드백이지만, 때때로 나약해져 있는 나의 멘탈을 잡아주고 위로해 주고 안심시켜 주는 역할을 해 주시는 분이다. 이번 앨범은 특히 더 '헤이즈'다울 수 있도록 많은 힘을 실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Q. '2023 Heize City Last Winter' 콘서트 소개와 간단한 스포 부탁한다. 데뷔 9년 차에 맞는 생애 두 번째 콘서트이다. 새 앨범이 나온 직후 하는 콘서트이기에 뜨끈뜨끈한 신곡 라이브를 들려드릴 예정이다. 지금의 계절과 어울리는 곡들 꽉꽉 채워 평화의 전당으로 가겠다. Q. 이번 앨범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지난 9월 너무나도 정들었던 KBS '볼륨을 높여요' DJ 직을 하차하면서, 많이 늦어지지 않게 새 앨범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었다. 그 약속을 지키러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볼륨을 높여요'에 방문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라디오와 방송, 유튜브 콘텐츠에서 오랜만에 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방앗간(팬덤명)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귀엽고 소중한 우리 떡들! 방금 나온 뜨끈뜨끈하고 쫄깃쫄깃한 대왕떡은 오랜만이죠? 기다려줘서 감사하고 보고 싶었어요. 여러분들이 마주하고 있는 다시없을 이 마지막 겨울을 잘 보내기를 바라요. 곧 만나요 사랑해요! 한편, 헤이즈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Last Winter'를 발매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2.07 16:50

헤이즈, 오늘(7일) '입술'로 컴백...권정열X이진..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가수 헤이즈(Heize)가 올겨울을 따뜻한 감성으로 장식한다. 헤이즈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Last Winter'를 공개한다. 이번 신보는 헤이즈가 지난해 7월 정규 2집 '언두'를 발표한 이후 발매하는 정식 앨범이다. 헤이즈는 계절에 맞춰 변해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입술(Feat. 10CM)'을 비롯해 '어쩌면 해피엔딩', '가을부터 겨울까지', '잊혀지는 사랑인가요(Feat. BIG Naughty)', '나와 춤을(Feat. Chan(찬))', 'Midnight(원곡 하이라이트)', '접속', 'Love goes around comes around.'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다채로운 음악 장르로 구성됐으며 10CM, BIG Naughty, Chan 등 개성 강한 뮤지션들이 피처링으로 함께 한다. 더불어 유건형, 다비(DAVII), 구름, 바이빈(vibin)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배우 이진욱이 '입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헤이즈와 호흡을 맞춘다. 앞서 이진욱과 헤이즈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 티저가 순차적으로 공개, 애틋한 무드를 선사했다. 이에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입술'은 헤이즈가 10CM 권정열의 요청으로 만든 음원이지만, 결국 헤이즈가 부르게 된 곡이다. 이후 10CM는 흔쾌히 피처링 요청까지 수락하며 새로운 감성의 '입술'을 탄생시킬 준비를 마쳤다. 언제나 새로운 음악과 스토리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있는 헤이즈. 과연 헤이즈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헤이즈는 미니 8집 'Last Winter'를 발매한 후 오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시작으로 각종 라디오와 예능, 온라인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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