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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최종 우승…善영탁·美이찬원
2020.03.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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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에 올랐다.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생중계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최종결과발표'에서 임영웅은 1위인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진으로 호명된 임영웅은 "시청자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조언과 평가를 해 주신 마스터분들께도 감사하다. 낳아주신 어머니, 할머니 감사드린다"라며 "결승전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아버지가)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앞서 중간 발표까지 2위에 머물렀던 임영웅은 유효 투표수 542만8천900표 중 25.32%에 해당하는 137만4천748표를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에서 얻어 최종 1위를 거머쥐었다. .
2위인 선(善)은 영탁, 3위인 미(美)는 이찬원이 차지했다. 중간발표까지 1위였던 이찬원은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최종 7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선·미의 뒤를 이어 김호중이 4위, 정동원이 5위, 장민호가 6위, 김희재가 7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12일 밤 최종 결승전을 진행했으나 13일 새벽까지 우승자와 순위를 발표하지 못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에 제작진은 문자투표수가 예상치를 훨씬 웃돈 773만1천781콜이 몰려 서버 과부하로 집계가 늦어져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측은 14일 긴급 생방송으로 편성해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결과에는 참가자 이름을 잘못 적은 경우, 문장부호와 이모티콘을 사용한 경우, 참가자 이름을 여러 명 적어 하나의 문자로 보낸 경우 등의 무효표는 제외하고 유효표 542만8천900표만 점수에 반영됐다.
최종 순위를 결정한 '미스터트롯'의 경연 참가자들은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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