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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기자간담회] 'FINAL'에 'WILL'을 기약한 에이티즈의 신념

2023.12.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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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EZ_01[제공=KQ].jpg

에이티즈가 미친 춤판으로 'THE WORLD'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1일 오전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에이티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THE WORLD EP.FIN:WILL]'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멤버 성화는 "오랜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하는데 설레는 마음이 크다", 여상은 "팬분들도 오래 기다린 정규앨범인데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우영은 "지난 정규앨범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종호는 "4년 만에 정규앨범이라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티즈는 여정의 첫 시작이었던 <트레저(TREASURE)> 시리즈와 청춘의 열병을 그려낸 'FEVER'(피버) 시리즈에 이어 세상을 바꾸려는 'THE WORLD'(더 월드) 시리즈까지 독창적이고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에이티즈만의 서사를 써 내려왔다.


2022년 7월 에이티즈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MOVEMENT)'로 ‘더 월드’ 시리즈의 막을 올렸다. 이 앨범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에이티즈의 첫 ‘밀리언셀러’가 됐다. 또한 ‘빌보드 200’에 3위로 들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데뷔 후 첫 지상파 1위를 포함해 음악방송 6관왕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발매한 에이티즈의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2: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는 초동 152만 장으로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2위를 석권, 해당 차트에 5주 연속으로 차트 인하였다.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더 월드’ 시리즈의 막을 내리는 앨범으로, 8명이 함께 원래 첫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홍중은 "4년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 유닛곡을 시도해보면서 에이티즈 5주년 이후에 어떤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총 집합한 앨범이다"


이어 멤버 민기는 "더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하지만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담겨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미친 폼’은 에이티즈 특유이 재치 넘치는 매력을 담은 곡으로, 기존에 시도해 보지 않았던 아프로비트 리듬을 기반으로해 또 다른 느낌의 흥을 보여준다.


멤버 홍중은 "제목 이전에 가이드 노래가 나왔을 때 전체적으로 곡 자체가 주는 힘이 전작보다 조금은 단순하면서도 새로운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타이틀곡을 정해놓고 다른 스타일의 수록곡들을 채워나갔다. 타이틀곡 '미친 폼'이라는 강렬한 단어는 폼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다양하기 때문에 에이티즈가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폼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개했다.


멤버 민기는 "전작들은 은유적이고 시적인 표현을 많이 썼는데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저희가 겪은 것들을 바탕으로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표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신보에서는 멤버 전원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


멤버 성화는 "맏즈다. 맏형들을 팬분들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폭풍적인 시너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우영은 "여상, 산이랑 곡을 준비해봤는데 뮤직비디오를 찍다가 'BOS'라고 이름을 지었다. 반오십이라는 뜻이다. 저희 노래는 이름과 반대로 누군가를 유혹하는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갖고 있다", 종호는 "저는 솔로곡이다. OST를 불러보면서 솔로곡은 해봤지만 앨범안에서는 처음이라 긴장이 됐다. 앨범에 들어가는 솔로곡이다보니 책임감이 더 생겼다"라고 소개했다. 


에이티즈는 이번 정규 앨범에 12곡을 수록하며 에이티즈의 다양한 색깔과 멤버들 개인 역량에 대한 발전도 입증했다.


멤버 홍중은 "12곡이 수록된 정규앨범으로 준비했는데 전작들로 대중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서 곡을 준비할 때 오래걸리더라도 퀄리티 높은 곡들로 채우고 싶었다"라며 "멤버들이 유닛이나 솔로곡을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정규앨범에 수록되서 다채로운 정규앨범이 됐던 것 같다. 에이티즈안에서 유닛과 솔로를 어떻게 녹일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라며 정규앨범을 준비하며 고민했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티즈의 색깔과 대중성을 동시에 고민했던 이야기도 덧붙였다. 홍중은 "바운시 활동을 하면서 청량고추라는 자극적인 키워드와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대중분들께 어떻게 다가가는지 느낄 수 있었다. 바운시 전부터 준비했던 앨범이라 대중성에 집중했다기보다는 에이티즈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색깔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에이티즈가 앞으로 보여드릴 곡들이 획일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2022년 10월부터 약 1년간 월드투어 <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을 통해 서울, 일본,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총 40만 명의 팬들과 만나 한계 없는 활약을 펼치며 ‘K팝 대표 아티스트’의 입지를 굳혔다.


멤버 우영은 "이제 6년차다. 내년을 증명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더 멋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관련해 국내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 멤버 홍중은 "에이티즈하면 따라오는 질문 중 하나인 것 같다. 인지도나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것들은 저희의 결과물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들인 것 같다. 저희도 국내 인지도와 해외 인지도에 대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에이티즈는 처음부터 무대로 증명을 했던 그룹이고 앞으로도 저희의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국내 인지도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치상의 것들을 쫒아 뭔가를 준비하는 것보다는 처음 신념대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답했다.


에이티즈는 이번 활동의 목표로 수치나 인지도보다는 음악성을 꼽았다. 멤버 홍중은 "수치로 보이는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서 곡의 완성도라던지 앨범 전체 유기성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 윤호는 "파이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서 WILL 이라는 단어를 넣어 마지막과 새로운 전환점, 시작을 알리고 싶다. 이번 앨범이 마무리의 의미보다는 WILL에 더 의미를 두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멤버 홍중은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2024년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을 많이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그 앨범들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미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WILL'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음 챕터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더욱 발전된 모습들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팬분들께 우리가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만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이티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THE WORLD EP.FIN:WILL]'는 오늘(1일) 오후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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