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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기자간담회] 19년 쌓은 지효의 'ZONE'… "장르부터 매력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2023.08.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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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의 첫 솔로 앨범 'ZONE'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진행됐다.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해 그룹의 리더로서 자리하며 구내외 팬덤의 사랑을 받은 지효는 첫 솔로 앨범 활동을 통해 그간 차근히 쌓아온 음악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지효는 "처음에 이 일을 꿈꾼게 8살이었는데 19년만에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되서 준비도 열심히 많이 했고 굉장히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효 첫 솔로 앨범명 'ZONE'이 '지효(Z)의 첫 번째(ONE)'이자, '지효(Z)의 온전한 하나(ONE)의'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만큼 '지효 그 자체'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지효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회사에서 콘셉트를 정해주기 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걸 하라고 하셔서 숙제라고 느껴졌다. 고민도 많이 하고 곡 작업도 많이 하면서 제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장르도 다양하고 한곡 한곡 다른 보컬로 소리를 내보려고 노력했다. 이미지적으로 트와이스의 제 모습을 배제하기 힘들겠지만 그 안에 제가 가지고 있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솔로활동을 준비하며 달하진 점에 대해 지효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 트와이스가 아닐 때 어떤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까 생각했다. 혼자하는 스케줄이 허전하게 느껴졌는데 미나, 사나, 모모가 유닛활동을 일본에서 하고 있어서 서로 응원하고 있다. 나연언니는 먼저 솔로활동을 했기 때문에 제작과정에 대해 힘든 점들을 얘기하면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은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지효의 풍부한 보컬과 솔직 담백한 매력을 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 린드그렌(Lindgren), 몬스터즈 앤 스트레인저스 작가 마르쿠스 로맥스(Marcus Lomax) 등 유명 작가진이 참여했다.
박진영 프로듀서와의 작업에 대해 지효는 "어떤 피드백을 해주시기보다는 그저 너무 잘했다 고생했다 라고 응원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박진영 PD님과 여러 분들이 많이 곡을 써주셨는데 타이틀곡에 박진영 PD님의 가사가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았다고 생각했고 이 노래와 잘 맞는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외 'Talkin’ About It (Feat. 24kGoldn)'(토킹 어바웃 잇), 'Closer'(클로저), 'Wishing On You'(위싱 온 유), 'Don't Wanna Go Back (Duet with 헤이즈)'(돈 워너 고 백), 'Room'(룸), 'Nightmare'(나이트메어)까지 총 6곡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해 그간 쌓아 올린 음악성과 감성을 빛냈다.
단독 작사한 'Closer'와 'Room'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며 개성과 감성을 담았다. 'Wishing On You'는 R&B 장르의 몽환적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로 밤새도록 누군가를 생각하는 벅찬 마음과 설렘을 매혹적 보컬에 담아 표현했다.
지효는 "9년 동안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솔로 활동을 할 수 있어 참 잘됐다고 생각한다. 트와이스의 곡들을 들어보면 고음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저음의 매력과 싱잉랩, 라틴 등 다양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저를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수라는 직업이 제가 하는 무대를 즐겨야 많은 분들께 어떤 영향이든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발라드를 예상하셨는데 저는 퍼포먼스와 노래를 통해 무대를 즐기고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는게 행복하다. 이번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내가 즐겨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스스로 즐기며 작업했다"라고 활동 과정에 대해 덧붙였다.
마지막 트랙 'Nightmare'는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 개인 무대에서 선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정식 음원 발매를 확정 지으며 국내외 원스(ONCE: 팬덤명)를 기쁘게 했다.
지효는 10년 활동으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가수로써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모든 것들이 변하지만 딱 한가지 변하지 않길 바라는 것은 팬분들의 사랑이다" 라고 말했다.
지효의 첫 솔로앨범 'ZONE'은 오늘(18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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