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가 새 멤버 클로이, 도희와 함께 '보이프렌드'로 컴백했다.

30일 오후 시그니처(cignature) 두 번째 미니앨범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Dear Diary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시그니처의 멤버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멤버 클로이와 도희가 먼저 인사했다. 멤버 클로이는 "원하는 꿈을 이뤘고, 공부든 언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선택에 만족한다"라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 도희도 "초등학생 때부터 발레를 배웠는데 그때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 연기를 배워서 예고에 진학했고, 자연스럽게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좋은 멤버들을 만나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멤버들도 새 멤버 합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멤버 채솔은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면서 보컬, 퍼포먼스, 또 다른 매력을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조합의 시그니처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시그니처의 두 번째 EP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 및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될 수밖에 없는 순간을 모아 일기장처럼 담아내 이들만의 비밀스럽고 소중한 소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멤버 지원은 이번 앨범에 대해 "소녀들은 비밀 다이어리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과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될 수밖에 없는 일들을 써 내려간 일기장 같은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는 미니멀하고 힙한 감성의 곡으로, 나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특히 최근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트'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YGX의 리정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멤버 지원은 "'보이프렌드'는 통통 튀었던 전작과는 상반된 무드다. YGX 리정이 안무를 짜 특별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나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 셀린은 "이전부터 리정 안무가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리송' 때부터 우리 안무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이번 곡도 퍼포먼스 중요도가 높았는데 시안을 보고 우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처 멤버들은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텐션'이라고 답했다. 멤버 세미는 "(우리의 차별점은) 텐션인 것 같다. 저희는 텐션이 높을 때도 다 같이 높고 낮을 때도 다 같이 낮다. 텐션에서조차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멤버 지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시그니처가 이런 곡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언젠가는 팬분들을 모셔 콘서트를 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그니처의 두 번째 EP '디어 다이어리 모먼트'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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