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 메인 보컬 출신 조유리가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알렸다.

7일 오후 조유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글래시(GLASSY)'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조유리는 "앨범 준비할 때 되게 떨었었는데, 막상 오늘이 되니까 아이러니하게 덤덤하다. 좋은 의미에서 적당한 긴장감이 있던 것 같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준비한 모든 걸 보여드리려는 각오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솔로 가수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 '글래시'는 'GLASS'에 접미사 y를 더해 '유리다운' 매력을 표현했다. 조유리는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조유리는 "있는 그대로를 투명하게 다 보여주는 유리처럼 어떤 것이든 다 소화하는 모습을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즈원 메인보컬로 활동한 조유리는 아이즈원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이즈원 멤버들은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고 있다. 가을상자가 발매됐을 때도 SNS 홍보도 해주고, 저희 단톡방을 통해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온전히 혼자만의 에너지로 무대를 채워야 하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한 곡을 온전히 제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 또 한편으로는 이 곡에 내 목소리를 어떻게 녹여낼까 생각하면서 성장하게 됐다"라며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글래시(GLASSY)'는 발랄하고 캐치한 멜로디와 조유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왜곡 없이 나 자신을 투명하게 내비치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데뷔 앨범 선주문 판매량 5만장을 돌파한 것에 대한 소감도 말했다.

조유리는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매일매일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팬분들 덕분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이 든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기쁨을 드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바람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유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글래시(GLASSY)'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