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리포트
CLC “우린 취향껏 골라 들을 수 있는 그룹…‘헬리콥터’로 빌보드 차트 진입하고파” (쇼케이스)
2020.09.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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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LC(씨엘씨)가 컴백했다.
CLC(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SORN, 장예은, 엘키, 권은빈)는 2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새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승희는 "내가 긴장을 하면 잠을 잘 못자는데 어제는 일찍 잤다. 그런데 꿈을 많이 꿨다. 생각이 많아서 그랬던 거 같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나온 무대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에 반해 승연은 "나는 굉장히 꿀잠 자고 왔다. 오늘 컨디션 최고다"라며 웃었다.
이어 멤버들은 그간 근황도 함게 전했다. 먼저 유진은 "학교 생활을 했고, 등산도 자주 했다. 좋은 공기 마시며 자연과 함게 하니 좋았다"라고 말했고, 엘키는 "나도 자기개발을 열심히 했다. 요즘 건강이 중요해서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
승희와 승연, 쏜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승희는 "내가 셋 중에 가장 초보다. 나는 노래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브이로그도 꾸준히 하려고 그렇다. 많이 소통하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승연은 "최근에 춤 관련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많은 장르에 도전해서 뷰티와 운동 관련해서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손'으로 가장 활발하게 유튜브 소통중인 쏜은 "나는 해외 팬들 위한 영상을 많이 찍어뒀다. 지금 편집중이고 곧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팬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도 쓰고 있고 그렇다. 많이 기대해달라. 한국 팬들도 영어 배우고 싶으면 많이 도움이 될 거다"라고 설명했다.
권은빈과 예은은 각각 드라마 '어쩌다 가족'과 예능 프로그램 '굿걸'에 출연했다.
먼저 권은빈은 "내가 원래 말이 많은데 실어증을 연기해야해서 어려웠다. 그래도 좋은 선배님들이 많아서 잘 찍은 것 같다"라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다음에는 꼭 액션 연기를 찍고 싶다. 어려서부터 파쿠르에 관심이 많았는데 파쿠르도 해보고 싶다. 길거리 전투, 건물과 건물 사이 뛰는 그런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독특한 연기 희망을 밝히며 웃었다.
'굿걸'을 통해 화제의 무대를 탄생시켰던 예은은 "팀원이 아닌 멤버들과 무대를 꾸민 게 처음인데 협업이 굉장히 순조로웠다. 좋은 언니, 동생을 만난 것 같아 기뻤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누구와 가장 잘 맞았냐는 물음에는 "각자 느낌이 다르다. 무대를 준비하는 건 카드의 지우와 잘 맞았고, 사석에서 떠드는 건 제이미와 영지가 잘 맞았다. 에일리는 무대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신곡 'HELICOPTER(헬리콥터)'는 트랩 팝(Trap pop)과 EDM 파워하우스(EDM Powerhouse) 장르의 곡으로, '미래에 대한 호기심'에 해답을 찾아가는 CLC의 여정을 그린 곡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도전으로 헤쳐나가고자 하는 자신감을 막 이륙하기 시작하는 헬리콥터에 빗대어 표현했다. 프로듀서 신혁과 Melanie Joy Fontana(멜라니 조이 폰타나)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장예은이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신곡에 대해 승연은 "신나고 웅장한 노래다. 가사와 퍼포먼스도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가 다 같이 노래를 들었는데, 멤버 다들 좋다고 했다. 그렇게 젠체적으로 좋다는 의견이 나온 건 처음이었다. 그래서 신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작사에 직접 참여한 예은은 "(작사하기)너무 어려웠다. 이렇게까지 우리의 이야기를 써본 건 처음이다. 그래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도전을 하고 싶어서 평소 안하던 방식으로 쓰려고 했다"라고 차명 소감을 밝혔다.
CLC가 밝힌 신곡의 키워드는 '도전'과 '자서전'이다.
승연은 "이번 곡의 키워드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예은은 "나는 자서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은은 "CLC의 모습을 온전히 담은 곡이다.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무대라고 생각하고 봐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런 부분이 신곡 'HELICOPTER(헬리콥터)'의 감상포인트이기도 하다.
승희는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연습도 많이 하면서 준비했다. 우리가 온전히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게 전작들과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엘키는 "가사와 퍼포먼스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 앞으로 퍼포먼스하면 CLC가 떠올랐으면 좋겠다. K팝의 대표 퍼포먼스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승연은 "우리의 이야기를 많이 담으려고 했고, 처음으로 남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만큼 웅장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주고싶었다. 볼륨을 키우기보다 이 한 곡에 힘을 많이 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5주년이 넘은 중견 그룹이 된 CLC는 그동안의 시간이 있기에 더욱 자신들에게 빠질 '입덕 포인트'가 많다고 자신했다.
유진은 "일단 우리가 케미가 좋다. 리얼리티나 그런 것을 통해 그 모습을 보면 하나의 입덕 포인트가 될 거다"라고 말했고, 예은은 "우리가 그동안 굉장히 많은 콘셉트의 곡을 선보였다. 취향에 맞춰서 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전부 다 준비한 셈이다"라고 그동안의 커리어를 자신했다.
은빈도 "우리가 글로벌 그룹이기도 하고 회사와 소통을 많이 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으니 그걸 즐겨달라"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그룹 CLC답게 활동 목표는 세계적이었다.
쏜은 "지금 상황이 안 좋은데 기회가 되면 월드투어를 해서 세계 각지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동안 못 만난 만큼 행복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연은 "최근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는데 너무 멋진 일이다.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K팝이 사랑받는 것 같다. 우리도 그덕에 빌보드 차트에 올라봤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예은은 "1등을 하고 싶다는게 아니라, 빌보드 차트에만 들어가도 자연스럽게 여러가지가 이어질 거 같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역시 CLC', '무대 장인', '무대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승연은 "후회없이 준비한걸 다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CLC(씨엘씨)의 싱글 'HELICOPTER(헬리콥터)'는 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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