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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아이돌의 틀을 깬 ‘프로듀스드’ 앨범…같이, 가치 있는 그룹되겠다” (기자간담회)

2020.08.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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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   ] Part2 커버.jpg

그룹 온리원오브(나인, 밀, 리에, 준지, 러브, 유정, 규빈)가 컴백했다. 

온리원오브는 27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2)의 비대면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러브는 "이번 앨범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코로나가 저주스럽다. 팬들과 직접 만나던 시절이 그립다. 그래도 여러분에게 백신같은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에와 규빈은 "파트 2로 돌아왔는데, 음악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태풍이나 코로나 등 걱정스러운 상황이 많은데 우리 음악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는 그루비룸, 서사무엘, 배진렬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한 앨범으로 '탄생화' (Prod. 서사무엘), '얼음과 불의 노래' (Prod. 그루비룸), 'Off angel(오프 에인절)' (Prod. 배진렬)이 수록됐다. 

새 앨범에 대해 규빈은 "이번 앨범도 우리 온리원오브만의 색을 찾기위한 여정이다. 파트 1에선 힙합 프로듀서와 함께 하며 그 색을 찾았다면, 이번엔 조금더 서정적인 멜로디와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 우리 온리원오브의 색을 찾기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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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은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 fire)'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Chill Dance(칠 댄스) 장르의 곡이다. 여유로운 즐거움을 의미하는 'Chill'(칠)이란 장르에 그루비룸 특유의 리드미컬 비트가 만나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동시에 살렸다. 

프로듀싱을 맡은 그루비룸은 "결이 조금 다른 K팝의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많이 신경을 쓰고 재미있게 작업한 만큼 그 에너지가 듣는 분들께도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러브는 "'얼음과 불의 노래'는 그루비룸이 프로듀싱을 했다. 동명의 원작 소설에서 모티프를 얻어 남녀간의 사이를 표현했다. 우리 온리원오브의 한층 더 성장한 퍼포먼스도 기대해달라"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전작들과 달리 안무가 포인트다. 좋은 퀄리티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고 촬영중에도 안무신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온리원오브의 '프로듀스드' 시리즈는 현재 아이돌 시장에서 꽤나 흥미로운 시도이다. 평소 아이돌 그룹과 작업을 잘 하지 않은 프로듀서들이 온리원오브를 통해 자신들만의 느낌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K팝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러브는 "최고의 프로듀서분들과 같이 작업해서 너무 꿈만 같다. '프로듀스드 바이 파트1'은 힙합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면 파트2는 다양한 장르를 하자고 멤버들과도 이야기 했었다.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된 거 같다. 한층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돼서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라고 프로듀서들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일단 파트2 이후에는 정규앨범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프로듀스드' 시리즈가 끝나는건 아니고 언제든지 새로운 앨범이 나올수 있도록 안주하지않고 노력하겠다. 

규빈은 "'아이돌 음악'이라는게 딱 어떤 거라고 정의가 내려지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퍼포먼스나 여러가지 요인들로 (전형적인) 전문화가 되었다는 본다. 그런 틀을 깨겠다는 뜻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듀스드' 앨범을 시작했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우리만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마인드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유정은 "전작까지 섹시함과 청량을 보여줬는데, 이번엔 섹시함과 몽환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주려고 한다. 온리원오브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타이틀곡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퍼포먼스가 매력이다. 의상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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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들은 활동 목표를 덧붙였다.  
 
유정은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우리 온리원오브의 음악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리에는 "우리가 예전부터 추구하는게 인기있는 그룹보다 마음에 같이 있는, 가치 있는 그룹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지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 눈을 보여주겠다. 1등하면 과감하게 눈을 보이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고, 규빈은 "무대를 얼려버릴 정도의 열정을 보여주겠다"라고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밀은 "다치치 않고 잘 활동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고, 러브는 "이번에 정말 무대를 부숴버리겠다는 생각이다. 한 층이 아니라 세 층정도 업그레이드됐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부숴버리겠다"라고 강력한 포부를 덧붙였다.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는 27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같은날 오후 11시에는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발매 기념 라이브를 선사한다. 첫 컴백 무대는 다음날인 28일 KBS2 '뮤직뱅크'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RSVP,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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