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승민이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짙은 감성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남승민이 지난 27일 MBN에서 방영된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예선전 2부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남승민이 속한 9조의 예심이 공개됐다. 트로트 경력 3~7년 차로 구성된 9조에서 남승민은 가장 첫 번째 순서로 소개되며 등장했다. 

파란색 슈트를 착용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한 남승민은 입장부터 열렬한 환호와 장미 선물 공세를 받으며 데뷔 4년 차 '국민 손자'의 인기를 증명했다.

남승민은 "이제는 국민 손자가 아닌 국민 아들이 되고 싶은 데뷔 4년차. 남승민이다"라며 자신을 소개, 대표단을 향해 인사를 올렸다.  

예선 곡으로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한 남승민은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마흔다섯에 늦둥이로 낳았다”라며 “어머니의 인생사에 딱 맞는 노래인 거 같아 이 곡을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라고 선곡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부드러운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엄마꽃’을 열창, 대표단과 방청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남승민은 노래가 끝난 후에도 진한 여운으로 눈물을 흘렸으며, 방청객들과 대표단 역시 함께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남승민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대표단의 '올인'을 획득해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심사평에서 가수 김용임은 “열 여섯 살 때보다 노래도 외모도 많이 성숙된 거 같다”라며 “모든 엄마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울고 계실 것 같다”라고 남승민의 진한 감성을 극찬했다.  이어 “잘 다듬어서 좋은 보석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지혜는 “착한 성품에 걸맞은 착한 감성이 돋보이는 좋은 곡이었다”라고 덧붙였으며 “스무 살이라고 했죠? 우리 딸은 어려서 안되겠네요”라고 칭찬이 섞인 농담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표단의 ‘올인’을 받아 가뿐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더욱 깊고 짙어진 감성, 깔끔한 창법과 함께 돌아온 ‘국민 손자’ 남승민이 앞으로 이어질 ‘불타는 트롯맨’의 여정을 통해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승민은 ‘불타는 트롯맨’ 예심에서 올인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으며,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10분 MBN에서 방영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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