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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이솔로몬, 감성 라이브+재치 입담까지…’백뮤직’ 접수
2022.07.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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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이솔로몬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오후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Radio ‘임백천의 백 뮤직’(이하 ‘백 뮤직’)은 7월 특집 ‘여름 check-in(체크인)’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솔로몬이 출연해 명품 라이브 무대는 물론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제 이름으로 된 첫 단독앨범으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OST ‘알아채줘요’를 발매했다. 인생 첫 CF도 찍었다”고 근황을 밝힌 이솔로몬은 “‘국민가수’ 전후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아직 정신 없이 지내고 있어서 크게 와 닿는 건 아니지만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만큼은 희열을 느낀다”며 팬들과 무대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산문집을 낸 등단 시인이기도 한 이솔로몬은 “시집을 계속 준비 중이다. 충분한 실력이 갖춰지면 모아둔 걸 내려고 많이 모아두고 퇴고도 하고 있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시 낭송을 해달라는 부탁에는 “콘셉트에 맞는 시가 마땅치 않더라. 오는 길에 ‘여름 check-in’ 특집에 맞게 잠깐 글을 써왔다”며 직접 쓴 시를 낭송해 ‘감성 장인’ 면모를 발휘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반전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이솔로몬은 “평창올림픽 통역 요원으로 활동했다.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열심히 실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영어 공부 비결에 대해서는 “언어를 배우는 걸 좋아한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팝송 CD를 많이 들려주셔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됐다. 그때 ‘직접 부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람을 이루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솔로몬의 라이브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존 레논(John Rennon)의 ‘Imagine’과 김범수의 ‘기억을 걷다’를 열창했다. 이솔로몬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은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솔로몬은 방송 내내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 넘치는 멘트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특히 ‘야! 너두 반말 할 수 있어’ 코너에서 이솔로몬은 “결혼 늦게 해달라”는 요청에 “노력해볼게”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이솔로몬은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 영어 강연, 작사, 작곡, DJ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이솔로몬이 속한 국민가수는 최근 3개월간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앵콜’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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