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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임영웅💦, "물 같은 사람"…그래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임영웅💦, "물 같은 사람"…그래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톱스타뉴스 우주안 기자) 
살아가면서 평생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의미 있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크고 작은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두번다시 없을 선물 같은 사람을 만나 꿈꾸지 못했던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이다.

지난 상암 월드컵 스타디움 콘서트 시작 전 그라운드 위에 흰색 천을 덮는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SNS에 돌았을 때 짜릿한 전율을 느꼈었다. 공연장 안에 미리 입장해 있던 사람은 물론 밖에 있던 수만의 사람들 누구도 객석 어딘가에서 임영웅이 지켜보고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때와 오버랩 되듯 무명시절 200석 남짓 작은 공연장에서 음향 체크를 하던 중 객석으로 내려가 중간 쯤 자리 잡고 앉아 뒤쪽으로 전달되는 스피커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꼼꼼히 체크하던 임영웅의 모습이 떠올랐다.

수십 명의 스텝들이 알아서 해주는 현재나 몇십 명, 몇백 명과 콘서트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과거에도 임영웅은 여전히 자신의 눈으로 보고 듣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매회 콘서트를 마치고 무대를 가로지르는 휘장 틈새로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루틴을 갖고 있던 사람, '그래 임영웅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임영웅 그는 변함 없는 사람이었다. 예전 무명 때도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있는 현재도 여전히 한결같은 사람이다. 단지 시간이 흐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고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월세를 걱정하며 군고구마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돕고 싶은 사람들을 돕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맘껏 선택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삶의 변화만 있을 뿐이다.

그는 여전히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 민낯을 보이고, 무명 때 만났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유지하며 즐겨 찾던 식당에 들러 평소 먹던 음식을 주문해 먹는다. 식사 도중 근처 행사장에서 노래하는 친한 가수 형의 노래 소리에 달려가 펄쩍펄쩍 뛰며 두 팔 들어 응원해 주는 순수한 동생이 되는 사람, '임영웅,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오랫동안 임영웅과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스타 임영웅은 오히려 어색한 사람이 된다. 그들에게 임영웅은 친구고, 선배고, 형이고, 동생이고 피를 나누지 않은 엄마와 아들이 되기도 하고, 스승과 제자가 된다. 무대 아래 임영웅은 그런 사람이었다.

임영웅은 자신의 팬 영웅시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공연 도중 신발이 날아가 맞아도 아픈 것보다 최애의 신발을 손에 넣을 수 있어 오히려 좋아할 거란 것, 팬들과 눈을 맞추며 공연 중간중간에 이어지는 티키타카의 소소함, 최근 가족이 된 시월이의 또 다른 시월이라 불리는 것을 좋아하고, 굳이 묻지 않고 결정해도 될 사소한 일까지 팬들과 공유하고 동의 구하는 것들을 재밌어하고 팬들은 그런 그의 사소한 배려를 행복해 한다.

공연 의상으로 비닐 바지 같은 노출이 있는 의상과 단 5초의 애인도 용납할 수 없고, 로맨스 연기에 질겁하며 아우성 대는 팬들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귀여운 막내 여동생을 바라보듯 포근하다.

임영웅은 팬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떻게 하면 웃고 행복해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다. 무엇보다 어떤 장르의 노래를 하고 어떤 연기에 도전을 해도 임영웅이 하는 것은 무엇이든 믿고 함께 해준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임영웅은 어떤 자리에 있든 어색하지 않게 동화되고 어우러지는 사람이다. 튀려고 애쓰지 않아도 빛이 나는 사람, 이제 더 이상 뭘 더할 수 있을까, 다른 새로운 모습이 있을까 싶지만 늘 새롭고 세상을 떠들썩 놀라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임영웅은 물 같은 사람이다. 물처럼 지나가는 길에 놓인 장애물을 피해 갈 수 있는 유연성을 소유한 사람,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물이 필요 하듯, 자신을 필요로 하고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진 사람, 험한 산과 계곡을 지나 움푹 패인 웅덩이를 다 채워야 하는 긴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하는 인내가 있는 사람, 그래서 다음으로 전진할 수 있는 용기와 마르지 않는 물이 되어 쉬지 않고 흘러가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 '임영웅, 그는 그런 사람이다'

그의 본질은 바뀌거나 변하지 않는다. 단지 어떤 그릇에 담기든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늘 새롭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임영웅이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상황으로 마주 대하더라도 어색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으로 서로에게 변치 않는 존재의 이유가 되어 주길 바래본다.



✍️톱스타뉴스 우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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